美 역사학자 "트럼프,비상사태로 중간선거 미룰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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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역사학자 "트럼프,비상사태로 중간선거 미룰 수도"

센머니 2026-03-09 17: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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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센머니=권혜은 기자] 미국의 저명한 역사학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해 의회 권력 재편이 이뤄지는 11월 중간선거를 연기하거나 중단해 권력을 유지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일간 라나시온에 따르면 미국의 저명한 역사학자 로버트 단튼은 최근 매체와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때로는 독재자가 필요하다고 공개적으로 말한 적도 있다"며 이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또한, "이미 군 병력이 국내 여러 도시의 거리까지 배치된 상황"이라며 "이런 조치들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 중인 단턴은 미국 사회가 언론 불신과 자기검열, 정치적 분열 속에서 권위주의적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고도 진단했다.

단턴은 18세기 프랑스와 프랑스혁명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했으며 하버드대 석좌교수와 도서관장을 지낸 인물이며 인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1년 미국 국가 인문학 메달을 받았다.

라나시온은 단턴이 현재 미국의 정치·사회적 분위기가 "전제정치로 향하는 위험한 징후"를 보인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단턴은 "많은 시민이 신문이나 방송 대신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만 정보를 접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부정확하거나 거짓된 정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민주주의에 심각한 위험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 사회에서 공식적인 국가 검열은 존재하지 않지만 자기검열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민자 사회와 소수 인종뿐 아니라 엘리트층에서도 정치적 발언을 자제하려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사람들이 두려움 때문에 스스로 발언을 조절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일부 대형 로펌과 대학들이 정부의 압박이나 위협 때문에 입장을 선회하거나 정부 요구를 수용한 사례를 언급했다. 단턴은 이런 분위기가 결국 공포를 기반으로 하는 정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절대적 권력을 정당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여론조사에서는 미국인의 60~70%가 최근 전쟁과 정부 정책에 비판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사회 내부에도 강한 반대 여론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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