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의 수에 내몰린 '류지현호'가 타선에 변화를 줬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호주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김도영(KIA 타이거즈·3루수)-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좌익수)-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중견수)-안현민(KT 위즈·우익수)-문보경(LG 트윈스·지명타자)-노시환(한화 이글스·1루수)-김주원(NC 다이노스·유격수)-박동원(LG·포수)-신민재(LG·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혜성이 손가락 통증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가운데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선발 제외가 눈에 띈다.
위트컴은 이번 대회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홈런 2개를 포함해 3타점을 올렸지만, 타율 0.182로 정확성이 떨어졌다. 또한 전날(9일) 대만전에서는 4-4로 맞선 연장 10회 승부치기 무사 2루서 상대 희생 번트 작전 때 무리하게 3루 승부를 펼쳐 위기를 낳았다.
앞서 3루수로 2경기, 1루수로 1경기로 나섰던 위트컴을 대신해 노시환이 선발 1루수로 기회를 얻게 됐다. 김도영이 3루수, 문보경이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교통정리가 이뤄졌다.
노시환은 앞서 두 경기에 나왔지만 타석에 들어서진 못했다.
노시환은 대표팀 오키나와 캠프가 한창이던 2월 말 한화와 11년 총액 307억원의 KBO 역대 최장·최고액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대표팀의 '비행기 세리머니'도 그의 머릿속에서 나왔다. 노시환은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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