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8일) 대만전 연장 10회 승부치기 1사 3루에서 통한의 내야 땅볼에 그친 김혜성(LA 다저스)이 손가락 통증으로 호주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호주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김도영(KIA 타이거즈·3루수)-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좌익수)-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중견수)-안현민(KT 위즈·우익수)-문보경(LG 트윈스·지명타자)-노시환(한화 이글스·1루수)-김주원(NC 다이노스·유격수)-박동원(LG·포수)-신민재(LG·2루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앞선 3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장했던 김혜성과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제외가 눈에 띈다.
김혜성의 선발 제외는 대만전 주루 과정에서 베이스에 손가락을 부딪친 영향이다.
김혜성은 이번 대회 10타수 1안타로 부진하다. 유일한 안타는 일본전 홈런이다. 특히 전날 대만전 연장 10회 말 승부치기 4-5로 뒤진 1사 3루에서 내야 땅볼에 그쳐 3루 주자 김주원이 홈에서 아웃됐다. 김혜성은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김도영이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 홈을 밟지 못했다.
일본 매체는 "경기 종료 후 환희에 찬 대만 선수들과는 대조적으로 김혜성은 벤치에서 넋이 나간 듯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눈가를 훔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의자에서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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