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정유사 4곳 현장 조사 착수…석유제품 담합 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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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정유사 4곳 현장 조사 착수…석유제품 담합 의혹 조사

아주경제 2026-03-09 16:42: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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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주유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의 주유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 제품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공정 당국이 주요 정유사에 대한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9일 업계와 관계 부처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 당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에 따라 국제 원유 가격이 상승하자 석유제품 가격 담합에 나섰는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국내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달 26일 리터당 1692.08원에서 지난 5일 1834.28원으로 142.2원 올랐다. 같은 기간 자동차용 경유는 1596.23원에서 1,830.25원으로 234.02원(14.7%) 뛰었다. 주요 석유 제품 가격은 이후에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복쇄에 따라 국제 원유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통상 2~3주 가량 걸리는 석유 제품 인상 시점이 빨라진 것이다. 이에 공정위는 주요 정유사의 공정거래법상 위반 여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개별 사건에 관해 언급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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