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추가접수 받겠다"더니…내일 서울지역 면접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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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추가접수 받겠다"더니…내일 서울지역 면접 진행

프레시안 2026-03-09 16:29: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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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9일 당에 공천신청을 하지 않은 오세훈 서울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등에 대해 "추가 접수를 받겠다"고 하면서도 해당 지역 후보자들의 면접은 이튿날부터 바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 간담회에서 "공당의 공관위가 개별적 특정인을 상대로 한 규정을 만들거나, 배려하거나, 특권을 부여하거나,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어제 마감에서 본 바로는, 조금 더 공천 접수의 문을 열고 좋은 분들을 기다려야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어제까지 규정과 절차에 따라 신청한 분에 대해 조금도 불이익 없이 그분들 권리 등을 다 존중하겠다"면서 "심사를 마치고, 또는 심사를 진행하는 중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기초단체든 광역단체든 논의를 거쳐 추가 접수를 받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내일부터 10, 11일 양일간 전 지역 대해 심사에 필요한 여론조사를 하게 된다"며 또한 "내일부터 면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특히 이튿날인 10일 서울시장 후보자에 대한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광역단체장 후보자에 대한 면접 심사는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이 위원장은 앞서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공천 접수 기간을 지키지 않고 뒤늦게 추가 모집을 기대하며 공천 규정을 임의로 해석하는 것은 결코 가볍게 볼 일이 아니"라며 "후보 없이 선거를 치르는 한이 있더라도 공천 기강은 바로세우겠다"고 오 시장을 에둘러 겨냥했다.

특히 "세상이 특정 개인 중심의 '吾動說'(오동설)로 움직이지 않듯, 공천 또한 누구의 기대나 계산이 아니라 규정과 질서 위에서만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나를 중심으로'라는 의미로 나 오(吾)자를 썼지만, 오 시장의 성인 오(吳)와 음이 같아서다.

이 위원장은 "공당의 공관위를 무력화하거나 공천 질서를 흔들려는 행위는 당과 당원은 물론 정치 질서 자체를 희화화하는 일"이라며 "공관위는 이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 추가 모집은 규정과 관례에 따라 공관위 심의와 의결로 가능할 수 있지만, 그것 역시 철저히 원칙과 절차에 따라 엄중하게 논의돼야 할 사안"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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