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최근 손흥민(가운데)의 골 침묵에 대해 “여전히 팀에 엄청난 기여를 하는 선수”라며 걱정하지 않았다. 사진출처|LAFC 인스타그램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손흥민(34·LAFC)의 득점은 잠잠하지만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49)은 여전히 그를 신뢰하고 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FC댈러스와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3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LAFC는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구단 사상 최초 MLS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이번 시즌 초반 손흥민의 득점포는 잠잠하다.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2경기서 1골·3도움을 기록했고 MLS에서는 3경기에서 득점 없이 3도움만 올리고 있다. 5경기서 기록한 유일한 득점은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챔피언스컵 1라운드 원정 1차전서 넣은 페널티킥 골이다.
아직 초반이지만 지난 시즌 흐름과는 사뭇 다르다. 손흥민은 지난해 8월 LAFC 입단 이후 꾸준히 골을 넣었다.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PO)를 포함해 13경기에서 12골·4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가장 길었던 골 침묵도 데뷔 직후인 8월 시카고 파이어와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 단 두 경기였다.
그러나 도스 산토스 감독은 현재 상황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그는 손흥민이 득점이 아니더라도 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댈러스전을 마친 뒤 “손흥민은 팀에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다. 5경기에서 1골·6도움을 기록했다. 단지 득점이 없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손흥민의 득점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경이로운 모습을 보였다. 어떤 선수든 일시적으로 주춤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손흥민과 함께 계속 승리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다시 골 사냥에 나선다.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서 여전히 신뢰 받는 손흥민은 11일 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홈경기에서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시즌 두 번째 골에 도전한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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