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최근 경기력이 떨어진 이유로 경기 사이 간격이 너무 넓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영국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맨유 선수들은 최근 경기력으로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을 실망시켰다고 느끼고 있다. 또한 선수는 최근 폼 하락의 원인으로 다소 이상한 이유를 지목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도중 루벤 아모림 감독이 경질한 뒤 캐릭 임시 감독을 선임했다. 캐릭 임시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직전 경기였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까지 무려 7경기에서 6승 1무를 기록했다. 순위도 3위까지 올라갔다.
다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선 웃지 못했다.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막바지 극장골을 내주며 졌다. 8경기 만에 패배였다. 경기력도 이전과 다르게 떨어진 모습이었다.
경기 후 캐릭 임시 감독은 “정말 정말 실망했다. 우리는 이걸 통해 배워야 한다. 우리에게 일종의 교훈이다. 우리는 더 나아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골닷컴’에 따르면 맨유 선수단은 최근 경기력이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로 경기 부족을 꼽았다. 맨유는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EFL컵과 FA컵에서도 이미 탈락한 상황이다. 다른 팀보다 일정에 여유가 있다.
맨유 선수단은 오히려 경기가 없는 게 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느낀다. 매체는 “맨유 구단 규모에 비해 경기 일정이 비정상적으로 가볍다. 선수들은 이러한 리듬 부족이 경기 초반에 느리게 시작되는 원인이라고 느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 소식통은 ‘더선’을 통해 “선수들은 자신들이 경기력 때문에 캐릭 임시 감독을 실망시켰다고 느끼고 있다. 선수들은 경기 사이의 간격이 악영향을 주고 경기를 제대로 시작하지 못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인식하고 있고 바꾸고 싶어 하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맨유는 3월 15일 아스톤 빌라와 경기가 예정돼 있다. FA컵 일정 때문에 그때까지 경기가 없다. 이후 본머스와 경기를 한 뒤엔 3월 A매치 휴식기가 있어서 다시 일정 공백이 생긴다. 맨유의 다음 경기인 리즈 유나이티드전은 4월 14일이 돼서야 열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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