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미래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60년을 위한 조직 혁신과 정책 영향력 강화에 나선다.
권오남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제22대 신임 회장은 9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60주년 미래전략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60년을 만들어가겠다"며 "과총이 제안하면 정책이 움직이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권 신임 회장은 "세계가 기술패권, 지정학적의 중요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과학기술력이 곧 국가안보로 변화하고 있다"며 "그러나 한국은 연국 생태계가 흔들리고 연구자들이 마음껏 도전하는게 힘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과총이 단순 과학기술을 지향하는 조직으로 머물러선 안된다"며 "과학기술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플랫폼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신임 회장은 특히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60주년 미래전략위원회를 구성해 과총이 제안하면 정책이 움직이는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소통도 강화한다. 권 신임 회장은 "각 단체의 소통을 정례화하고 중소 학회, 지역의 청년과학기술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회원 단체의 글로벌 활동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21대 이태식 과총 회장 당시 문제가 됐던 재정 역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권 신임 회장은 "정부 지원 통해 예산 확충은 물론 산학 협력, 민간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자체 예산도 마련할 것"이라며 "재정 운영 전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신임 회장은 마지막으로 회원 단체의 화합을 이야기했다. 권 신임 회장은 "다름이 함께할 때 어떤 구조보다 견고해진다"며 "과총은 600여개 회원 단체가 모인 공명이 일어날 수 있는 자리로 과총의 규모를 키우기보다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과총 제 22대 부회장으로 강건욱 대한방사선방어학회 회장, 김현정 서강대 교수, 류석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 이승호 상지대 석좌교수, 이희재 서울대 명예교수, 임혜숙 이화여자대 교수, 장병탁 서울대 교수,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 허영범 경희대 학장 등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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