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원♥’ 하정우, ‘건물주’로 흥행 부진 털어낼까 (종합)[DA현장]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차정원♥’ 하정우, ‘건물주’로 흥행 부진 털어낼까 (종합)[DA현장]

스포츠동아 2026-03-09 15:12:19 신고

3줄요약
사진=tvN 사진=tvN 사진=tvN 사진=tvN 사진=tvN 사진=tvN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실제 건물주 하정우가 공감하면서 찍었다는 ‘영끌’ 건물주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경인로 더 링크호텔 서울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극본 오한기 연출 임필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하정우,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 임필성 감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약칭 ‘건물주’)은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며 벌어지는 서스펜스다. 소설가로 등단해 ‘바게트 소년병’, ‘인간만세’ 등 유니크한 작품들을 선보여왔던 오한기 작가가 이번에 첫 드라마 집필에 나선다. 영화 ‘페르소나’ 임필성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배우 하정우,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 등이 출연한다.

임필성 감독은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꼬마빌딩 한 채를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하는 행위)해서 가지게 된 건물주가 자신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아내와 합심해서 무엇이든 하는 여정을 담는다”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기수종 역을 맡은 하정우는 “대책 없는 인물이다. 갚기 어려운 대출을 받아 감당할 수 없는 건물을 산다. 꿈과 포부는 큰데 현실감각은 없다. 작품 내내 고생하고 꿈에 대한 대가를 치른다”고 말했다.

2007년 드라마 ‘히트’ 이후 19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하정우는 소감에 대해 “요즘 TV 안방에서 보나요?”라고 너스레를 떤 뒤 “일단 실감나지 않는다. 시청률이라는 결과가 그때그때 나와 평가받는 것 자체가 익숙하지 않다. 다만 촬영 현장은 영화 현장과 비슷했다. 아직 안방 복귀 실감은 못하겠지만, 방송이 시작되면 그때부터 나지 않을까 싶다. 복귀에 대한 각오는 이미 촬영할 때 다 썼다. 각오를 다 다졌기에 지금은 겸허한 마음으로 시청자들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하정우가 차정원과 교제 사실을 인정한 이후 첫 공식 석상이다. 하정우는 “(차정원과의 열애가) 공개된 것뿐이다. 열애가 공개됐다고 해서 내게 목소리를 내거나 커지는 친구도 아니다. 늘 한결같이 응원해 주는 친구다”고 말했다.

최근 건물을 매물로 내놓은 것에 대해서는 “작품과 무관하다. 부동산 시장이 안 좋아서 2년 전부터 내놓은 거다. 이 작품으로 인한 심경의 변화는 아니다. 매물을 내놓은 것은 부동산 시장이 안 좋기에 일찌감치 손절하기 위해서였다”라며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 대본을 받고 이입이 됐던 부분도 있다. 나 역시도 건물을 가지고 있고, 건물주라고 해서 핑크빛 인생, 경제적 큰 뒷받침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대본을 보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하정우는 “부족한 경제적, 부동산 지식이 있을 때 저질렀던 적이 있어서 누구보다 기수종 역에 공감이 됐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내놓은 물건이 하자가 있거나 하진 않는다”고 해명했다.

‘수리남’ 이후 작품 흥행 성적 좋지 않았던 하정우는 “코로나 이후 작품 성적이 좋지 않았다는 것은 나 역시 안다. 그렇다고 작전을 바꾸거나 권법을 바꾸지거나 하지 않는다. 저조한 성적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감당해야 할 시기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정우 못지않게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심은경도 남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심은경은 “처음 시도해 보는 악인이다. 한국 드라마 복귀에 대한 부담은 없었지만, 부담이 있었다고 한다면 지금껏 해본 적 없는 캐릭터를 ‘어떻게 구축하면 좋을까’였다. 촬영 전 캐릭터 성격 등에 대해 감독님과 많이 상의하면서 만들어 갔다”라고 이야기했다.

심은경은 “워낙 악역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라며 “그래서 초반에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점점 해나가면서 연기하는 데 큰 재미를 느꼈다, 거짓말 안 하고 촬영장 가는 게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더라”고 말했다.

임수정과 정수정은 ‘거미집’ 이후 다시 한번 한 작품에서 만났다. 임수정은 “정수정과 ‘거미집’ 이후 내심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나고 싶다고 했는데 그 기회가 정말 빨리 왔다”라며 “이번 작품은 대본도 좋았지만, 정수정을 비롯해 너무 매력적인 배우들이 캐스팅될 거란 얘길 들었을 땐 나도 단연코 이 팀에 합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명의 ‘수정’이 또다시 만나는 게 이 드라마의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수정도 “대본이 정말 재밌어서 출연했다. 그동안 해본 적 없는 캐릭터이고, 정극에 가까운 것 같아서 새로운 도전 같았다”라며 “임필성 감독과 선배, 언니 오빠들이 정말 많이 도움을 줬다. 항상 모르는 걸 물어보면 대안을 가르쳐줘서 늘 배우며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부동산, ‘영끌’이라는 현실적인 소재가 담긴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한때 ‘조물주 위에 건물주가 있다’라는 말이 있었지만, 현실은 건물주 삶 역시 녹록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에 관심이 쏠린다. 구멍 없는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뭉친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어떤 재미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까.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14일 토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