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문가 "美가 김정은에 실질적 양보해야 북미대화 가능성"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美전문가 "美가 김정은에 실질적 양보해야 북미대화 가능성"

연합뉴스 2026-03-09 15:01:16 신고

3줄요약

앤드루 여, 전략硏 피스포럼서 주장

2019년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 2019년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2019.2.28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미국이 북한에 양보를 해야 북미 간 대화가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미국의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앤드루 여 브루킹스연구소 한국석좌는 9일 웨스틴조선 서울호텔에서 열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2026 제1차 피스포럼' 발표 원고를 통해 "미국이 김정은에게 실질적 의미를 지닌 양보나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는 한, 단기간에 대화 재개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미국과의 대화 조건으로 핵보유국 인정 등을 내걸고 있는데, 미국이 여기에 성의를 보여야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 석좌는 미국의 국가안보전략(NSS)과 국방전략(NDS)에 '북한 비핵화'가 명시적으로 제시되지 않은 데 주목하며 "외교적 공간을 확대하고 북한에 유연성 신호를 보내기 위한 의도적 조정으로 볼 여지도 있다"고 봤다.

다만 미국은 북한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어 발표자로 나선 자오밍하오 중국 푸단대학교 미국연구센터 교수 겸 부소장은 북핵 문제의 정치적 해결과 긴장 완화를 위해 한중이 북미 대화 재가동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오 교수는 "(북미) 양측은 평화선언과 제재 완화를 대가로 한 핵 동결 같은 단계적·상호적 합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재 완화가 북한에 중요한 인센티브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면서도, 최근 미국의 이란 공격이 북한의 전략적 계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오 교수는 중국의 시각에서 볼 때 미국은 핵 문제와 관련해 '전략적 인내'에서 '전략적 무관심'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수 중국 분석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사실상 비핵화 목표를 포기했다고 평가한다"고 전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 2026 피스포럼 개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2026 피스포럼 개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일본 발표자인 미무라 미쓰히로 니가타현립대학 교수도 북한 비핵화가 명시되지 않은 NSS·NDS를 언급하며 "미국이 더는 북한 비핵화를 정책 목표로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을 가능성은 일본과 한국에 매우 난해한 전략 환경을 초래한다"고 우려했다.

발표에 앞서 축사에 나선 김남중 통일부 차관은 3월 말에서 4월 초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에 대해 "한반도 정세의 대전환이 이뤄질 수 있는 관건적 시기"라며 "북미 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주변국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대화가 한반도 긴장 완화 남북관계 복원 선순환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tre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