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2026 가을·겨울 컬렉션 쇼 참석을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블랙핑크 제니가 현지에서 개인 시간을 빼앗긴 채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장면이 전 세계에 공개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026년 3월 9일, 해외 연예 소식 계정 'Vendetta Dailly'(팔로워 58만 명)에 제니가 파리 시내를 이동하던 중 수십 명의 인파에 둘러싸인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영상 속 제니는 일행과 함께 거리를 걷고 있었는데, 외국인 팬 및 사인 수집상들이 사방에서 몰려들어 동선을 통째로 막아버리는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파리에서의 경험이 어떠냐"고 묻거나 "샤넬 의상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환호하기도 했지만, 상당수는 집요하게 사인과 사진 촬영을 요구하며 자리를 떠날 기색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제니의 매니저가 나서 "사인을 해주면 우리를 혼자 놔둘 수 있겠냐"고 부탁했고, 제니 본인도 직접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오늘만큼은 저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요. 지금 이 상황이 저에게 매우 스트레스가 됩니다"라고 호소하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그럼에도 제니는 1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하나씩 사인을 건네며 최대한 품격 있는 태도를 유지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사인을 이미 받은 일부가 재차 사진 촬영까지 요구하자 매니저가 직접 제지에 나섰고, 제니는 "약속을 지켜달라"고 간곡히 부탁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제니 파리 사인 논란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K팝 스타를 타깃으로 한 '사인 리셀러' 문제가 있습니다. 리셀러란 아티스트에게 직접 사인을 받은 뒤 이를 고가에 되팔아 수익을 취하는 일명 '사인 장사꾼'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가족에게 선물한다거나 열성 팬인 척 접근한 뒤, 정작 수집한 사인을 온라인에서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에 이르는 가격으로 거래합니다. 아티스트 입장에서는 호의를 베풀어도 결국 상업적으로 악용되는 구조이기에 불쾌함이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리셀러들은 아티스트의 동선을 미리 파악한 뒤 무리를 지어 접근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사실상 사생활 침해에 가까운 행위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자 글로벌 팬들 사이에서는 상반된 반응이 동시에 터져 나왔습니다. "가수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의 사생활을 존중해야 한다", "제니 사인 강요한 이들은 진정한 팬이 아니라 돈을 노린 리셀러일 뿐이다"라며 제니를 옹호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팬이 있기에 스타가 존재할 수 있다", "공공장소에서의 태도가 아쉽다"는 비판적 시각도 제기됐습니다. 국내 누리꾼들 역시 제니를 걱정하는 응원의 댓글과 함께 "리셀러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쏟아냈습니다.
제니는 지난 3월 7일 오전, 샤넬 글로벌 앰배서더 자격으로 '샤넬 2026 가을·겨울 레디투웨어 컬렉션 쇼'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이날 공항에는 이른 시간부터 취재진과 팬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으며, 제니는 샤넬 2026 공방 컬렉션 하프 집업 풀오버에 데님 팬츠, 화이트 이너 톱을 매치한 세련된 공항 패션으로 특유의 귀엽고 우아한 비주얼을 과시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제니는 출국 현장에서도 환한 미소로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블랙핑크의 메인 래퍼이자 리드 댄서인 제니(본명 김제니)는 2016년 블랙핑크 데뷔와 함께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래, 국내외 음악 시장에서 압도적인 입지를 구축해 왔습니다.
특히 2017년부터 샤넬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인간 샤넬'이라는 별칭을 얻었고, 파리 패션위크를 비롯한 세계 4대 패션위크에서 매 시즌 전 세계 패션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존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솔로 아티스트로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 2024년 발표한 솔로 앨범 'Ruby'로 글로벌 차트를 석권하며 단독 아티스트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샤넬 2026 가을·겨울 레디투웨어 컬렉션 쇼는 파리 현지 시간 기준 3월 9일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으로, 제니는 이번 쇼에서도 어김없이 샤넬 앰배서더로서 프런트 로우를 장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제니 파리 사인 리셀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제니에게 집중되어 있으며, 그녀가 파리 무대에서 어떤 스타일링과 존재감으로 다시금 글로벌 패션 아이콘의 위상을 공고히 할지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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