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전세계 1황급 유망주’ 써먹지도 않고 강등위기! 부슈코비치는 분데스 ‘주간 베스트’ 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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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전세계 1황급 유망주’ 써먹지도 않고 강등위기! 부슈코비치는 분데스 ‘주간 베스트’ 또 선정

풋볼리스트 2026-03-09 14:25:54 신고

루카 부슈코비치(함부르크). 게티이미지코리아
루카 부슈코비치(함부르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 정도 선수는 1군에 남겨놓고 활용했어야 했다. 토트넘홋스퍼가 1군에서 한 경기도 쓰지 않고 임대 보낸 루카 부슈코비치가 또 맹활약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7(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를 치른 함부르크가 볼프스부르크에 2-1 승리를 거뒀다.

함부르크는 앞선 3경기 12패 부진을 끊어내며 승점 29점으로 10위에 올랐다. 브레멘은 승점 25점에 머무르며 13위가 됐다. 전통의 명문이지만 한동안 2부 생활을 하다가 이번 시즌 승격한 함부르크는 순조롭게 승점을 쌓아가며 강등권과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16위 장크트파울리와 승점차가 5점이다.

동료 수비수들이 페널티킥을 내주는 등 부진한 가운데, 부슈코비치가 두 골을 만들어내면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전반 33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뜨렸다. 문전으로 날아온 프리킥을 받기 위해 점프하다가 상대 선수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획득했는데, 키커로 수비수가 아닌 부슈코비치가 직접 나섰다. 선방에 막힐 뻔 했지만 골키퍼 손에 맞고도 아슬아슬하게 들어갔다.

후반 13분 역전골 페널티킥을 얻어낸 선수도 부슈코비치였다. 이번에도 프리킥이 문전으로 날아들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는데, 부슈코비치가 치열한 몸싸움 와중에 아예 붙잡혀 넘어졌다. 장뤼크 돔페가 마무리했다.

부슈코비치는 공수 양면에서 보인 활약으로 축구 전문지 키커의 평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1점을 받았다. 위 매체의 주간 베스트 113회째 선정됐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최고 센터백 순위를 매겨도 10위 안에 들 정도로 좋은 활약이다.

골 넣는 센터백답게 공격 포인트가 52도움이나 된다. 2025년 분데스리가 가장 아름다운 골로 선정된 득점 등 명장면에도 일가견이 있다. 이처럼 문전에서 존재감이 큰 선수라 상대의 집중견제에 시달리고, 페널티킥을 많이 얻어낼 수밖에 없다.

토트넘이 왜 이 선수를 임대보냈는지 의아해지는 대목이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프리 시즌에 부슈코비치를 테스트했는데, 당시 친선경기에서도 부슈코비치는 골을 넣은 바 있다. 이미 부슈코비치는 크로아티아, 폴란드, 벨기에 리그 1부 구단에서 프로로 3시즌이나 뛴 경험이 있다. 점차 출전시간을 늘려 지난 시즌 벨기에 베스테를로에서는 확고한 주전으로 활약했다.

토트넘 스쿼드에 여유가 넘치면 부슈코비치에게 더 많은 출장경험을 주는 선택이 합리적이지만, 현재 강등 위기라는 게 문제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6위로 떨어져 있으며 강등권과 승점차가 단 1점이다. 주전 센터백 듀오 중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9경기, 미키 판더펜이 2경기 결장하면서 후보 센터백들도 자주 뛰어야 했다. 3순위 케빈 단조까지는 믿을만하지만 4순위 라두 드라구신의 경우 주전과 기량차 및 성향차가 크다. 게다가 이들로도 부족해 원래 미드필더인 주앙 팔리냐가 2경기 센터백으로 뛰기도 했다. 최근 감독을 이고르 투도르로 교체하면서 포백이 아닌 스리백을 주로 구사하기 때문에 센터백 부족이 더 눈에 띈다.

루카 부슈코비치(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루카 부슈코비치(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고르 투도르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고르 투도르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부슈코비치는 함부르크 스리백의 일원으로 뛰면서 공격가담도 능숙하게 소화한다. 지난달 바이에른뮌헨을 상대로 부슈코비치가 자주 오버래핑하는 변칙 전술이 큰 효과를 보기도 했다. 결과론적이지만 스리백으로 생존 싸움 중이기에 부슈코비치가 팀에 있다면 큰 힘이 됐을 게 분명했다.

토트넘이 부슈코비치 대신 15옵션 센터백으로 남겨뒀던 다카이 고타는 전력에 아무런 기여가 되지 못한 채 부상으로 결장하다가 후반기 들어 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로 임대됐다.

만약 토트넘이 강등된다면, 부슈코비치는 올여름 임대에서 돌아온 뒤 2부 신세를 받아들이지 않고 바로 떠날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토트넘이 PL에 잔류하더라도 빅 클럽이 채갈 거라는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토트넘 입장에서 부슈코비치를 사온 가격보다 비싸게 팔 순 있겠지만, 최악의 경우 단 한 경기도 실전에서 활용하지 못한다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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