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레터] 부먹이냐 찍먹이냐…탕수육 논쟁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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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레터] 부먹이냐 찍먹이냐…탕수육 논쟁의 진실은?

르데스크 2026-03-09 14:20:11 신고

3줄요약

중국집에서 탕수육을 시켜먹을 때면 꼭 따라붙는 논쟁이 있습니다. 소스를 부어 먹을지, 아니면 찍어 먹을지인데요.


사실 이 논쟁은 한국에서만 유난히 뜨겁게 벌어지는 논쟁이라고 합니다. 


학계, 중국 문헌 등에 따르면 한국식 중화요리인 탕수육의 기원은 중국 산둥 지역 요리인 '탕추리지'로 알려져 있는데요. 


여러 문헌에는 '탕추리지'는 튀긴 돼지고기 위에 새콤달콤한 소스를 바로 부어 먹는 음식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결국 사실 원조에 가까운 쪽은 '부먹'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탕추리지가 탕수육으로 바뀌게 된 시기는 20세기 초 한국에 유입되면서부터였는데요. 인천 차이나타운 주변 중국집에서 판매되면서 전국으로 퍼졌습니다. 초기 식당들에서도 대부분 소스를 부어 내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찍어 먹는 문화가 생겨나게 된 계기는 배달 문화가 결정적 영향을 미쳤는데요. 소스를 미리 부어둔 탕수육은 배달하는 동안 튀김이 눅눅해졌는데 몇몇 중국집에서 탕수육의 바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소스를 따로 담아 보내는 방식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널리 퍼진 것이죠. 

  

결국 '찍먹'은 배달 문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또 다른 선택지였던 것입니다. 이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부먹·찍먹 논쟁'이 벌어지기 시작하면서 지금처럼 음식 취향의 문제로 발전하게 됐습니다. 


여전히 답을 내리지 못한 치열한 논쟁의 시작이 배달 문화 때문이었다니. 참 흥미롭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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