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0달러] "농번기 코앞인데"…농민들 걱정도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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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00달러] "농번기 코앞인데"…농민들 걱정도 '태산'

연합뉴스 2026-03-09 14:18: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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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면세유, 한 달 새 리터당 49∼224원 올라

유가 폭등 '직격탄'…전남도, 비상 경제 대책 회의 개최

기름값 최고가격 지정제 실시될까…급등하는 유가 기름값 최고가격 지정제 실시될까…급등하는 유가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유가 급등으로 정부가 최고가격 지정을 검토 중인 9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897.7원으로 전날보다 2.3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같은 시각 1천920.1원으로 2.3원 상승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 2026.3.9 ksm7976@yna.co.kr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유가가 치솟으면서 농업용 면세유 가격도 올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은 농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남지역 리터당 면세유 가격은 유종별로 지난달에 비해 49∼224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면세 휘발유는 2월 초 리터당 970원이었지만, 이날 현재 1천156원으로 177원 올랐다.

지난달 초 1천89원이었던 면세 경유는 1천313원으로 224원 올랐다.

면세 등유는 1천119원이었으나 1천168원으로 49원 상승했다.

특히 농기계에 주로 사용하는 면세 경유의 상승 폭이 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둔 농민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농업용 면세유는 애초 세금이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정부가 유류세를 인하해도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유가 변동 영향을 그대로 받을 수밖에 없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농업용 면세유 가격은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을 고려해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나온다.

전남도의회 박형대(진보당·장흥1)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어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한 피해를 도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해서는 안 된다"며 "유가 폭등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전남도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동성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의장은 "3월 들어서 시설하우스 농가의 유류 소비가 줄기는 했지만, 농민들은 유가가 얼마나 오를지 불안해하고 있다"며 "주유소마다 면세유 가격도 천차만별이어서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김영록 지사 주재로 중동사태 비상 경제·재난안전 대책회의를 열었다.

도는 10일에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중동사태 긴급 점검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도 일선 시군과 함께 511억원을 투입해 면세유 지원에 나섰던 전남도가 이번에도 예비비 등을 활용해 지원할지 관심이 쏠린다.

전남도 관계자는 "5월부터 모내기가 시작되면 농기계 사용이 늘어 유가가 정상화하지 않으면 농가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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