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주한미군 전력 차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한미 간에는 관련 사안에 대해 상시적으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군이 국내 다른 기지에 배치돼 있던 패트리어트 방공 시스템을 오산 공군기지로 이동시킨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군의 대형 수송기인 C-5 Galaxy와 C-17 Globemaster III가 오산기지에서 포착되면서 주한미군 장비 이동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특히 C-5 수송기의 오산 기착은 비교적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이 같은 움직임을 두고 일부에서는 미군이 이란 관련 군사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패트리어트 미사일 요격 시스템 등 대형 장비를 중동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대형 군용 수송기들은 미사일 방어 장비 등 대형 군수 장비를 운송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시간 항공 추적 사이트에서도 최근 C-5 Galaxy 수송기 최소 두 대가 목적지를 공개하지 않은 채 지난달 말과 이달 초 한국을 출발한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가능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항공기 이동이 이날부터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인 Freedom Shield와 관련된 군수 지원 활동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 대변인은 구체적인 전력 운용 상황에 대해서는 “주한미군 전력 운영과 관련한 세부 사항을 우리 정부가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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