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아크(ARK)가 주거 공간에서 건강 관리를 제공하는 예방 중심 플랫폼을 선보였다.
아크는 인공지능 기반 건강 관리 플랫폼 ‘SANVEL(상벨)’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아파트와 주거 커뮤니티 시설을 중심으로 입주민의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SANVEL은 건강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Santé’와 개인을 돌보는 역할을 의미하는 ‘Valet’를 결합한 이름이다. 집이나 커뮤니티 공간에서 건강 데이터를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크는 한국 사회가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건강 관리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만성질환과 생활습관 질환이 증가하면서 병원 치료 중심의 의료 체계만으로는 건강 관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일상생활 공간에서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예방 중심 건강 관리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SANVEL은 아파트 단지나 커뮤니티 시설에서 건강 검사를 진행하고 측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 상태를 분석한다. 분석 결과에 따라 필요할 경우 의료 상담이나 병원 진료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플랫폼은 이용자의 연령대에 맞춰 다른 건강 관리 전략을 적용한다. 청소년과 청년층은 스트레스와 수면 관리 등 생활 습관 중심 관리가 핵심이다. 30~40대는 대사질환 위험 요인을 조기에 확인하는 예방 관리가 중심이 된다.
50대 이상 이용자에게는 만성질환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건강 모니터링 기능이 강화된다.
플랫폼에는 건강 검사와 질환 위험 분석, 이상 신호 감지 기능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통합된다. 측정된 건강 데이터는 의료 상담이나 병원 진료 연계에 활용된다.
아크는 SANVEL에 ‘헬스 발렛(Health Valet)’ 개념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건강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필요할 때 의료 서비스를 연결해 주는 방식이다. 호텔의 발렛 서비스처럼 개인의 건강 관리 과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아파트 단지나 주거 커뮤니티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생활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아크는 AI 기반 건강 스크리닝 기술을 개발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현재 보건소와 의료기관 등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자사 기술을 활용한 건강 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NH투자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AI 의료 기술을 기반으로 예방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헬스케어 산업에서는 병원 중심 치료 모델에서 생활 기반 예방 관리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주거 공간에서 건강 데이터를 관리하는 플랫폼 모델이 실제 의료 서비스와 어떻게 결합될지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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