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20일 정체성 심포지엄…29년 공백 메우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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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20일 정체성 심포지엄…29년 공백 메우는 ‘기록’

경기일보 2026-03-09 12:46: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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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1997년 발간된 ‘포천군지’ 표지, 1997년 포천 시가지 항공 사진. 포천시 제공

 

포천시가 29년 만에 ‘포천시사’ 편찬을 추진하면서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심포지엄을 연다.

 

시는 20일 오후 2시 시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포천시사 편찬기념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포천시 역사 재조명, 포천다움을 찾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포천시사 편찬 과정에서 축적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의 역사적 흐름과 특징을 학술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1부 기조 발표와 분야별 주제 발표, 2부 강평 및 종합 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에선 홍순민 전 명지대 교수가 ‘포천의 위치와 위상, 포천다움의 내포’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다.

 

이어 여호규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삼국의 각축전과 포천지역의 향배’를 발표하며 고대사 속 포천의 역할을 조명한다.

 

고려시대 분야에선 김우택 한국교원대 교수가 ‘이성계 일가 도피 사건’에 담긴 포천의 역사적 특징을 분석하고 조선시대 분야에서는 양정현 순천대 연구교수가 ‘조선시대 포천과 영평의 도로 관계 기록 분석과 재현’을 발표한다.

 

근대사 분야에선 은정태 역사디자인연구소장이 ‘포천지역 국채보상운동 참여와 사회적 의미’를 발표하고 염복규 서울시립대 교수는 ‘포천지역 3·1운동의 전개와 지역적 특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현대사 분야에선 홍종욱 서울대 교수가 ‘접경지역의 탄생, 마을을 가로지른 38선’을 주제로 발표하며 분단 이후 포천 지역의 변화와 의미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선 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하는 강평과 종합 토론이 진행되며 ‘포천다움’의 의미와 지역 역사 정립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1997년 발간된 ‘포천군지’ 이후 29년 만에 지역의 역사와 사회·문화 전반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포천시사 편찬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총 3차에 걸쳐 18권 규모로 발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우리 고장의 역사와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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