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파주 프런티어 FC가 창단 이후 처음 치른 홈 개막전에서 K리그 흥행 기록을 만들어 냈다.
파주 프런티어 FC는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원삼성블루윙즈와의 경기에서 0-1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는 12,203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창단 구단의 역사적인 첫 홈 경기를 함께 했다.
이날 기록된 12,203명의 관중은 2026시즌 K리그 2라운드에서 K리그1과 K리그2를 통틀어 가장 많은 관중이 입장한 경기로 집계됐다. 또한 2018년 K리그 유료관중 집계가 시작된 이후 K리그2 창단 구단의 홈 개막전 기준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 수치는 지난 시즌 K리그2 평균 유료관중 4,313명의 약 세 배에 달하는 규모로, 창단 첫 시즌을 맞은 시민구단이 기록한 관중 수로는 이례적인 흥행 성과로 평가된다.
이날 파주스타디움은 경기 시작 전부터 많은 축구 팬들과 시민들로 붐볐다. 가족 단위 관람객과 지역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고, 응원석에서는 팬들의 열띤 응원이 이어지며 파주 프런티어 FC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경기장 밖에서는 구단 메인 스폰서인 선일금고가 준비한 장외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디지털 금고 비밀번호를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벤트에는 홈팬들뿐 아니라 수원삼성 원정팬들까지 참여하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고, 실제로 원정 팬이 금고의 주인공이 되는 장면도 연출되며 현장의 재미를 더했다.
파주 프런티어 FC는 이날 경기에서 스토리텔링 오프닝 퍼포먼스 “Into the Cosmos”를 선보이며 새로운 경기 문화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구단은 앞으로도 지역과 팬들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축구 문화를 통해 K리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파주 프런티어 FC 황보관 단장은 “관중 모객을 위한 홍보와 마케팅 과정에서 시민들과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큰 힘이 됐다”며 “특히 교통 통제와 주차 협조에 힘써준 파주경찰서와 제2기갑여단에도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홈경기는 3월 21일 오후 2시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라며 “많은 팬이 다시 경기장을 찾아 파주 프런티어 FC의 홈 첫 승을 함께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창단 첫 홈 경기에서 기록한 12,203명의 관중은 파주 프런티어 FC가 K리그 무대에서 만들어 갈 가능성과 지역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준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또한 ‘파주가 축구 도시였다’는 기억이 단순한 전설에 머무르지 않고, 프로 무대에서 새로운 역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출발점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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