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 주가가 급락했다.
9일 오전 10시 41분 KRX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4%(1만 8900원) 내린 16만 9300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최근 중동 지역 정세 악화로 국제 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지난주 말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지난달 11일부터 상승 흐름을 이어왔다. 2월 11일 16만 7800원이던 주가는 2월 12일 17만 8600원, 2월 13일 18만 1200원으로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후 2월 19일 19만 원선을 회복했고 2월 24일에는 20만 원을 돌파했다.
특히 2월 26일에는 21만 8000원까지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고, 2월 27일 21만 6500원으로 고점을 형성했다.
그러나 3월 들어 변동성이 확대됐다. 지난 3일 19만 5100원으로 하락한 뒤 4일에는 17만 2200원까지 급락했다. 이후 5일 19만 1600원으로 반등했지만 6일 다시 18만 8200원으로 밀렸다.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최근 급등락에도 국내 증시의 상승 여력이 여전히 크다고 진단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올해 코스피지수 목표치를 6400에서 7000으로 상향했다. 그러면서 "최근 조정은 기술적 조정 과정으로, 박스권 이후 반등해 새로운 고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며 "과거 지정학적 위기 사례 분석 시 충격 이후 3~12개월 내에 지수가 회복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국내 기업의 이익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120%에서 130%로 상향했다.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상향 조정이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 반영됐다.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각각 27만5000원으로 유지하며 ‘매수’ 의견을 고수했다.
다만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Copyright ⓒ 금강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