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이엔피
에이엔피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9일 오전 10시 10분 KRX 기준 에이엔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90%(177원) 상승한 769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상장사 에이엔피가 무선전력전송 기술 적용 제품에 들어가는 인쇄회로기판(PCB)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차세대 산업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이엔피는 일본 무선전력전송 기업 에이터링크에 적용되는 무선전력전송(WPT)용 PCB 공급을 위해 미라이어, 온텍과 3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PCB는 장거리 고효율 전력 공급과 고속 데이터 통신 기능을 구현하는 장비에 탑재될 예정이다.
에이터링크는 실용화 가능한 수준의 10미터(m) 이상 장거리 무선 급전 기술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기술은 전력 공급과 데이터 전송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산업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분석해 공정 최적화를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최근에는 충전식 배터리와 무선 심박동기 등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효율 저하, 발열, 전자파 간섭 등의 문제로 약 1m 내외의 짧은 거리에서만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장거리 무선 급전 기술은 공장이나 대형 건물 등에 별도의 배선 없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차세대 인프라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공장 자동화와 스마트 빌딩 시장이 확대되면서 무선전력전송 기술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산업 현장에서 센서를 통한 데이터 수집과 인공지능 기반 분석이 확대되면서 복잡한 배선 없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장 자동화 설비와 스마트 빌딩 관리 시스템, 공조(HVAC) 설비 등 사물인터넷(IoT) 기반 산업 인프라에서 무선전력전송 기술 적용 범위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
에이엔피는 PCB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전자부품 기업으로, 정보통신기기와 산업용 전자제품 등에 사용되는 인쇄회로기판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고부가가치 PCB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차세대 무선전력 기반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로봇과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공장 확산 과정에서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고사양 PCB 적용 수요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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