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중동 지역 긴장에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9일 코스피가 하락세로 출발해 5200대가 무너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409.03포인트(p,7.32%) 떨어진 5175.8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319.50p(5.72%) 하락한 5265.37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6분께에는 코스피200 선물지수 급변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일시적으로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2832억원, 9348억원 순매도 하고 있으며, 개인은 2조1712억원 매수 우위다.
지난주 말 뉴욕 증시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95%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3%, 나스닥종합지수는 1.59% 각각 떨어졌다.
이란 관련 지정학적 긴장 속 국제유가 급등과 고용 지표 악화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 노동부는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9만2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만9000명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같은 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2.21% 급등한 배럴당 90.90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2023년 9월 28일 이후 최고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약세다.
삼성전자(-9.51%)와 SK하이닉스(-10.71%)는 동반 약세다.
이 밖에도 현대차(-9.86%), LG에너지솔루션(-6.36%), 삼성바이오로직스(-5.54%), 한화에어로스페이스(-6.82%), SK스퀘어(-11.03%), 두산에너빌리티(-4.29%)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03p(5.98%) 내린 1085.6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58.19p(5.04%) 하락한 1096.48로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62억원, 686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1881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약세다.
에코프로(-6.24%), 알테오젠(-4.29%), 에코프로비엠(-3.60%), 삼천당제약(-5.10%), 레인보우로보틱스(-10.94%), 에이비엘바이오(-3.89%), 리노공업(-7.01%) 등이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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