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기본설계 돌입…“연내 첫 삽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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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기본설계 돌입…“연내 첫 삽 뜬다”

뉴스로드 2026-03-09 10:00: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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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조감도/연합뉴스
가덕도신공항 조감도/연합뉴스

[뉴스로드]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을 위한 기본설계가 9일 공식 착수되면서 정부가 예고한 ‘연내 착공’ 계획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이날 오후 2시 부산 강서구 공단 청사에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열고 기본설계 추진에 들어간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통과한 공동수급체로, 이날 설명회를 기점으로 설계 작업에 착수해 6개월 안에 기본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 일정, 설계·시공·입찰 과정에서의 유의사항 등 입찰안내서의 핵심 내용을 공유한다. 국토부와 공단은 컨소시엄이 보유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해 가덕도신공항을 “안전한 공항”으로 건설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동시에 공사기간을 비롯한 입찰 조건을 철저히 준수하면서도 조속한 사업 추진에 힘써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기본설계가 완료되면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가 설계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한다. 정부는 심의 결과를 토대로 공사장 울타리 설치 등 우선시공분에 대해 연내 착공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이로써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은 설계 단계에서 실제 공사 단계로 넘어가는 분수령을 맞게 된다.

정부는 사업 차질을 막기 위해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부산시와 함께 ‘가덕도신공항 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갖췄다. 협의체는 인허가와 보상 등 착공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점검·관리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지원 등 지역 협력 과제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착공 이후에는 안전과 품질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여건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관리 시스템을 가동한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국가 균형발전과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총예산은 약 10조7천174억 원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다. 동남권 물류·관광 허브 구축과 더불어 건설 경기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이번 기본설계를 맡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에는 총 19개사가 참여했다. 주관사인 대우건설이 55%의 지분을 보유했으며, HJ중공업과 중흥토건이 각각 9%, 동부건설과 BS한양이 각각 5%, 두산건설이 4%의 지분을 맡는다. 이와 함께 부산·경남 지역 건설사 13곳이 전체 지분의 13%를 나눠 갖고 참여해, 지역 건설업계도 사업에 깊숙이 관여하게 됐다.

정부와 공단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 아래, 설계·시공 단계 전반에서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연내 첫 삽을 뜰 수 있을지, 가덕도신공항 건설의 속도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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