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은 1986년생으로 지난 2003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데뷔와 동시에 '비주얼 쇼크'라 불릴 만큼 독보적인 외모와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선보인 그는 단숨에 글로벌 팬덤을 사로잡으며 아시아를 호령하는 톱스타로 우뚝 섰다. 이후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성공과 더불어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닥터 진', '트라이앵글' 등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도 탄탄히 다졌다. 데뷔 22주년을 넘어선 그는 지금까지도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명실상부한 'K-팝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다.
중학교 3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에 가수의 꿈 하나만을 품고 대전에서 홀로 상경한 김재중은 당시 대형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서 '외모짱'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장밋빛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현실의 벽은 높았다. 가수의 길을 완강히 반대했던 양부모님이 지원을 끊으며 스스로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것. 아들이 힘든 현실을 겪고 꿈을 포기하길 바랐던 부모님의 의도와 달리, 그는 15만 원 남짓한 돈으로 고시원에서 홀로 버티며 독기 어린 자급자족의 길을 택했다.
연습생 시절 김재중은 어린 나이임에도 생활비와 고시원비를 벌기 위해 신문 배달부터 전단지 알바, 공사장 막노동까지 몸을 사리지 않고 뛰어들었다. 차비가 없어 연습실까지 몇 시간을 걷는 것은 일상이었고,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껌을 팔거나 컵라면 하나로 며칠을 버티는 눈물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러한 처절한 노력은 끝내 찬란한 영광으로 돌아왔다. 2003년 동방신기로 데뷔하자마자 국내 가요계의 모든 지표를 갈아치우며 전무후무한 팬덤 신드롬을 일으켰고, 일본 진출 후에는 한국 그룹 최초로 도쿄돔 입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아시아 전역을 평정했다. 이후 본업인 음악은 물론 연기와 예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한 그는 이제 연예계 대표 자산가로 손꼽힌다. 과거 일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 그의 수십억 원대의 펜트하우스와 고가의 미술품, 슈퍼카 라인업으로 열도를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또한, 부모님을 위해 직접 설계에 참여해 선물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단독 주택은 약 60억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초호화 대저택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8명의 누나를 포함한 대가족을 살뜰히 챙기며 자수성가의 아이콘이 된 그는, 과거 상경할 때 지원해주지 못한 미안함을 전하는 부모님에게 "오히려 반대하셨기 때문에 더 독하게 성공할 수 있었다"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아티스트로서 정점에 선 김재중은 이제 제작자로도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23년 기획사 '인코드(iNKODE)'를 설립한 그는 후배 아티스트 양성에 전력을 다하는 중이다. 끊임없는 도전으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다채롭게 채워가는 그가 앞으로 또 어떤 놀라운 행보로 대중을 놀라게 할지, 여전히 뜨거운 열정을 간직한 김재중의 앞날에 아낌없는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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