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스롱 피아비, LPBA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 탈락…김가영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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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스롱 피아비, LPBA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 탈락…김가영도 위기

일간스포츠 2026-03-09 08:55: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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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 피아비. 사진=PBA

여자 프로당구(LPBA) 월드챔피언십 우승 후보로 꼽히던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왕중왕전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이하 월드챔피언십) B조 패자전에서 스롱이 이신영(휴온스)에 세트스코어 0-3으로 패배했다.

스롱은 종합 전적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번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는 ‘그룹 스위스 스테이지’로 변경, 2패를 할 시 곧장 대회에서 탈락하게 된다. 1차전에서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크라운해태)에 세트스코어 2-3으로 덜미를 잡힌 스롱은 패자전마저 넘지 못했다.

1세트는 16이닝까지는 장기전 끝에 이신영이 11-7로 가져갔다. 1세트를 잡은 이신영은 2세트를 5이닝 만에 11-6으로 끝냈고, 3세트마저 이신영이 11-7(7이닝)로 승리하며 경기를 재빠르게 끝냈다. 스롱도 2세트와 3세트에 각각 애버리지 1을 넘겼지만, 이신영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지난 시즌 우승을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던 스롱은 이번 시즌엔 우승 2회, 준우승 1회로 화려한 부활을 알렸지만, 시즌 마지막 대회에선 아쉬운 성적을 남긴 채 짐을 쌌다.

김가영. 사진=PBA

시즌 랭킹 1위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은 A조 승자전에서 한지은(에스와이)에 세트스코어 1-3으로 밀려 최종전으로 향했다. 1세트를 한지은이 11-7(9이닝)로, 2세트엔 김가영이 11-3(5이닝)로 이기면서 세트스코어 1:1이 됐는데, 한지은이 3세트 11-6(7이닝)으로, 4세트 11-8(12이닝)로 가져가며 조 1위를 확정했다.

A조 조별리그 최종전으로 밀려난 김가영은 10일 오후 7시에 김진아(하나카드)와 맞붙는다.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맞붙었던 두 선수는 16강행을 두고 진검 승부를 펼친다. 1차전에서는 김가영이 김진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LPBA 차세대 스타’ 정수빈(NH농협카드)은 조별리그 H조 승자전에서 김상아(하림)를 세트스코어 3-2로 잡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세트스코어 0-2로 밀리던 상황에서 3세트를 내리 따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초대 LPBA 월드챔피언’ 김세연(휴온스)은 F조 승자전에서 강지은(SK렌터카)을 세트스코어 3-1로 잡아내고 16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밖에 차유람(휴온스) 임정숙 백민주(이상 크라운해태) 이우경(에스와이)이 16강행을 확정했다. 반면 최지민(휴온스) 김보라 임경진(하이원리조트) 전지연 김예은(웰컴저축은행) 이마리 황민지(NH농협카드)는 조별리그에서 최종 탈락했다.

대회 4일 차인 9일에는 PBA 조별리그 승자전/패자전이 진행된다. 승자전에서 승리한 선수는 16강에 직행, 패자전에서 패배한 선수는 대회 일정을 마감하게 된다. PBA 조별리그 승자전/패자전은 오후 2시, 오후 4시 30분, 오후 7시, 오후 9시 30분 네 번에 나눠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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