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서체 아카이브북, iF 디자인 어워드 석권…“브랜드 자산으로서의 글꼴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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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서체 아카이브북, iF 디자인 어워드 석권…“브랜드 자산으로서의 글꼴 증명”

뉴스로드 2026-03-09 08:34: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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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카드
사진제공=현대카드

[뉴스로드] 현대카드의 전용 서체 ‘유앤아이(Youandi)’의 20년 역사를 정리한 아카이브북 ‘아워 타입페이스(Our Typeface)’가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6(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6)’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카드는 9일 “지난 2024년 발간된 ‘아워 타입페이스’가 iF 디자인 어워드의 ‘브랜딩 커뮤니케이션 디자인(Branding Communication Design)’ 분야 내 ‘출판(Digital & Print Publications)’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금융사가 기업 서체를 주제로 한 출판물로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워 타입페이스’는 현대카드가 2003년 선보인 국내 최초의 기업 전용 서체 ‘유앤아이’가 탄생한 배경부터 최근까지 20여 년에 걸친 변천사와 철학을 정리한 아카이브북이다. 서체의 역사뿐 아니라 실제 적용 사례와 디자인적 맥락을 체계적으로 담아, 디자인 비전공자부터 전문가까지 폭넓은 독자층이 기업 서체와 브랜딩의 관계를 쉽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책은 세 개의 섹션으로 나뉜다. 먼저 ‘Three Eras’에서는 2003년, 2012년, 2021년에 각각 공개된 세 가지 서체 ‘유앤아이’, ‘유앤아이모던(Youandi Modern)’, ‘유앤아이뉴(Youandi New)’의 특징과 조형적 차이를 견본 형식으로 소개한다. ‘Thoughts’에서는 기업 서체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시각과 분석을 담았고, ‘Expressions’에서는 현대카드의 다양한 브랜드 접점에 적용된 서체 활용 사례를 모아 보여준다.

유앤아이 서체는 현대카드 CI(기업 이미지)를 비롯해 카드 플레이트, 상품, 광고, 디지털 채널 등 모든 비주얼 요소에 일관되게 적용돼 왔다. 이를 통해 현대카드만의 고유한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는 핵심 수단으로 기능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아가 기업·공공기관·종교·문화단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용 서체 개발이 확산되는 흐름을 촉발하며, 한국 디자인계와 시각 문화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번 수상은 iF 디자인 어워드에 그치지 않는다. ‘아워 타입페이스’는 iF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카드는 “‘아워 타입페이스’는 단순히 ‘유앤아이’라는 서체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카드가 어떤 철학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고 발전시켜 왔는지를 보여주는 도서”라며 “서체를 브랜드 자산으로 체계화하고 디자인 아카이브를 구축해 온 그간의 성과를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카드는 이번 서체 아카이브북 외에도 IDEA 어워드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로 본상을 받으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브랜딩 부문에서는 ‘현대카드 M·X·Z’ 카드 플레이트 및 패키지 디자인이, 패키징 부문에서는 최근 리뉴얼한 프리미엄 카드 패키지가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카드 플레이트와 패키지가 동시에 수상한 것은 제품 디자인뿐 아니라 고객이 신용카드를 처음 접하는 순간의 경험까지 통합적으로 설계한 디자인 전략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세로카드, 가파도 프로젝트, 현대카드 앱, 아워 툴즈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2009년부터 최근까지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총 33차례 수상했다”며 “이번 ‘아워 타입페이스’ 수상 역시 현대카드의 독보적인 브랜딩 역량이 세계적 수준임을 증명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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