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기업들에 태양전지 증착장비 납품 레퍼런스 보유…강력한 성장 동력"
선익시스템 본사 전경. ⓒ 선익시스템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그로쓰리서치는 9일 선익시스템(171090)에 대해 OLED 시장에서 입증한 증착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태양전지로 불리는 '페로브스카이트' 시장 개화의 핵심 수혜주로 자리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로쓰리서치에 따르면, 가장 눈여겨볼 투자 포인트는 선익시스템이 보유한 압도적인 '증착 기술력'의 확장성이다. 1990년 설립된 선익시스템은 2025년 기준 전체 매출의 98.69%가 증착장비에서 발생할 정도로 해당 분야에 특화된 전문 기업이다.
특히 일본의 캐논토키가 사실상 독점해 오던 8.6세대 OLED 증착장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며 그 기술 경쟁력을 전 세계적으로 검증받은 바 있다.
한용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이러한 OLED 증착 역량은 페로브스카이트 시장에서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에 대해 "두 소자는 전기를 빛으로 바꾸느냐, 빛을 전기로 바꾸느냐로 에너지가 흐르는 방향만 다를 뿐, 수 나노미터(nm) 단위의 얇은 유·무기물 박막을 오차 없이 균일하게 겹겹이 쌓아 올려야 하는 다층 박막 구조와 핵심 공정이 본질적으로 동일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면적 기판 위에서 정밀하게 유기물을 증착해 내는 동사의 기술력이 페로브스카이트 장비 시장에서도 완벽하게 전용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상용화를 대비한 실질적인 영업 성과도 이미 구체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선익시스템은 이미 국내 주요 태양전지 기업들에 태양전지 증착장비를 납품한 굵직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북미 시장 진출 가능성에 더욱 주목해야 할 시기"라며 "현재 동사는 북미 유수의 태양전지 기업과 장비 성능 및 수율 검증을 위한 개념증명(PoC)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시장이 본격적인 상용화 궤도에 오를 경우, 동사가 국내외에서 선제적으로 축적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신규 장비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는 동사의 새롭고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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