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기의 OLED 전환, 전장 모듈 수주 확대까지…2027년 영업이익 100% 성장"
ⓒ 디케이티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에이알씨리서치(이하 ARC리서치)는 9일 디케이티(290550)에 대해 IT 기기의 OLED 전환, 전장 모듈 수주 확대, 로봇·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신사업 본격화로 폭발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기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ARC리서치에 따르면 디케이티의 2027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7.5% 늘어난 7023억원, 100.3% 성장한 497억원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 고객사향 IT OLED용 연성회로기판실장부품(FPCA) 모듈 양산이 시작되고 ESS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매출이 신규 발생하면서 실적 고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IT OLED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며 영업이익률 또한 전년 대비 2.2%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호 ARC리서치 연구원은 "가장 크게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새롭게 진출하는 휴머노이드 충전 모듈 사업"이라며 "동사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로봇 업체향으로 휴머노이드용 충전 모듈 샘플을 납품할 예정이다. 자체 설계를 통해 개발된 이 제품은 높은 출력을 기반으로 기존 충전 시간을 3분의 1로 대폭 단축시켰다"고 짚었다.
이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무선 충전(WPC) 기술력과 BMS 등의 역량이 집약된 결과"라며 "휴머노이드 시장이 개화기에 진입한 만큼, 동사 역시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받으며 멀티플 리레이팅이 나타날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기존 주력 사업 역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IT 디바이스 부문은 올해 하반기 북미 고객사향 OLED 태블릿 1개 모델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태블릿 및 노트북 총 4개 모델로 공급을 확대한다. 태블릿과 노트북은 기존 스마트폰보다 기판이 넓고 실장 부품 수가 크게 늘어나 평균판매단가(ASP)가 10~15% 상승하는 구조적 수혜를 입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장 부문에서는 계열사 BH EVS와 연계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약 2조8000억 원 규모의 차량 내 스마트폰 무선충전(WPC) 수주잔고를 확보했다"며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 모듈 또한 올해 4월 국내 하이엔드 모델을 시작으로 4분기 북미 고객사향 공급이 가시화되며, 2026년~2028년 확정 수주 금액만 3300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신성장 동력인 ESS용 BMS 부문의 경쟁력도 돋보인다"며 "모바일용 배터리 보호회로(PCM) 기술을 기반으로 ESS용 BMS 솔루션을 상용화한 디케이티는, 국내 주요 배터리 셀 업체 3사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 내 ESS 전용 라인 구축으로 원가 경쟁력을 높였으며, 북미 수요 대응을 위한 조지아 공장 셋업도 올해 시작될 예정"이라며 "미국 하원의 중국산 ESS 수입 금지 법안 발의 등 공급망 재편에 따른 탈중국 기조가 한국 셀 업체의 점유율 확대로 이어지며 동사가 고스란히 그 낙수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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