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3개월 차 캡틴’ 김포 김도혁 “감독님 온도 정말 따뜻해, 주장은 고민 없이 OK” [케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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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3개월 차 캡틴’ 김포 김도혁 “감독님 온도 정말 따뜻해, 주장은 고민 없이 OK” [케터뷰]

풋볼리스트 2026-03-09 06:00:00 신고

김도혁(김포FC). 김진혁 기자
김도혁(김포FC). 김진혁 기자

[풋볼리스트=천안] 김진혁 기자= 새 팀에 합류하자마자 주장 완장을 찬 김도혁이 데뷔전 소감을 전했다.

8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라운드를 치른 김포가 천안시티FC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 휴식한 김포가 시즌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수확했다.

이날 김도혁이 김포 데뷔전을 치렀다. 선수 생활 내내 인천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김도혁은 올겨울 정든 인천을 떠나 김포로 새 도전을 택했다. ‘김포 새내기’ 김도혁은 고정운 감독의 선택을 받아 곧장 주장으로 낙점되기도 했다. 그만큼 고 감독은 김도혁을 올 시즌 김포의 핵심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방증이었다.

김도혁은 시즌 첫 경기부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4-3 전형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김도혁은 마치 본래 김포 선수였던 것처럼 고 감독식 끈끈한 중원 압박을 흔들림 없이 구사했다. 상대 미드필더들이 쉽게 전방을 보지 못하도록 강하게 압박했고 공을 끊어내면 간결한 전개로 속공을 유도했다. 이날 김도혁은 사실상 풀타임을 소화했고 후반 추가시간 6분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포도 후반전 루이스의 결승골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풋볼리스트’를 만난 김도혁은 “저희가 다른 팀들보다 늦게 개막 경기를 했는데 우선 좀 부담도 많이 됐다. 또 설렘도 있었고 긴장감도 있었다. 경기장 들어올 때 많은 팬분들이 와주셨어 가지고 진짜 오늘 더 잘해야겠다라는 다짐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힘이 모여서 저희 오늘 이긴 것 같다. 멀리서 와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김포 데뷔전 소감을 이야기했다.

고정운 감독(김포FC). 서형권 기자
고정운 감독(김포FC). 서형권 기자

고 감독은 경기 전부터 김도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이가 많은 베테랑임에도 동계 훈련, 연습 경기 하나 거르지 않고 성실히 임했고 선수단에 모범을 보여 고민없이 주장으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소식을 전해 들은 김도혁은 “감독님께서 선수들을 잘 믿어주신다. 훈련할 때부터 감독님 언어의 온도가 너무 따듯하셔서 무조건 믿고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저를 그냥 데리고 오시지 않았다는 말씀도 많이 해주셨다. 김포와 고 감독님이 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장 완장에 대해선 “처음엔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김포에 그냥 온 게 아니기 때문에 제가 큰 책임감을 가지고 꼭 이 팀이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감독님이 주장을 맡아줬으면 좋겠다 말씀하셔가지고 저도 제가 하면 더 잘할 수 있겠고 팀을 원하는 목표로 이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큰 고민 없이 승낙했다”라고 밝혔다.

김도혁은 김포에 어울리는 영입이었다. 고 감독 체제에서 김포는 중원에서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방식을 즐긴다. 여기에 김도혁이 지닌 활동량과 볼 키핑력은 분명 시너지를 발휘했다. 관련해 김도혁은 “더 타이트하게 경기를 더 했다면 더 많은 찬스를 만들 수 있었다. 개막전이다보니 원했던 걸 못한 부분도 있었다. 한편으로는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원래 이거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었다. 잘 쉬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해 연승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했다.

김도혁(김포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도혁(김포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입단 3개월 차 주장’ 김도혁은 동계 때부터 김포에 인상적인 선수들이 너무나 많다고 자신했다. 특히 외국인 선수들의 성실도에 큰 박수를 보냈다. “다 좋은 선수들인데 외국인 선수들이 진짜 좋은 것 같다. 마인드나 의지가 대단하다. 루이스는 부주장인데 라커룸에서 오늘 경기처럼만 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겠다고 이야기하더라. 앞으로 기대감을 가질 만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도혁은 새로운 외국인 전력인 디자우마와 중원 호흡을 맞췄다. 브라질 국적 수비형 미드필더 디자우마는 활동량과 전진성에 강점을 가진 자원이다. 옆에서 지켜본 김도혁은 “디자랑은 서로 배려하면서 서로의 장단점을 채워주고 메워주고 이렇게 준비했다. 큰 문제는 없었다. 오히려 디자랑 뛰면서 재밌기도 하다”라며 “디자도 자기 주장을 내세우기 보단 옆사람에게 먼저 귀를 기울인다. 외국인 답지 않게 그래서 저도 잘 받쳐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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