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만에 4-5 패… WBC 8강행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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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만에 4-5 패… WBC 8강행 '먹구름'

이데일리 2026-03-09 00:0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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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야구가 대만에게 덜미를 잡혔다. 목표했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3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 연장 10회말 4-5로 패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며 그라운드로 걸어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대만과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접전 끝에 4-5로 졌다.

지난 5일 체코전을 11-4로 꺾으며 기분 좋게 이긴 한국은 이후 7일 일본전에서 6-8로 패한 데 이어 대만에게도 덜미를 잡히면서 1승 2패에 그쳤다. 한국은 9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호주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날 일본전까지 활발하게 터졌던 타선이 침묵했다. 한국은 대만 투수진을 상대로 단 4안타에 그쳤다. 그나마 투런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김도영을 제외하면 나머지 타자는 겨우 2안타에 머물렀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날고 긴다는 이정후와 김혜성, 한국계 빅리거 셰이 위트컴과 저마이 존스도 이날은 무안타에 그쳤다.

이유가 있었다. 컨디션 난조였다. 야구는 민감한 스포츠다. 조금만 루틴이 깨져도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한국이 그런 악재를 겪었다.

한국은 전날 일본과의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6-8로 패했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안타수는 오히려 9대 7로 일본보다 2개 더 많았다.

문제는 자정에 가까운 시간까지 경기를 치른 선수들이 다음날 곧바로 낮 12시 경기에 나섰다는 점이다. 충분한 휴식은 물론 제대로 잠도 이루지 못하고 아침부터 경기장에 나와야 했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실제로 한국 타자들은 4회까지 단 1안타에 그쳤다. 물론 대만 투수들이 잘 던진 것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타자들의 감각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주전 유격수 김주원도 경기 전 인터뷰에서 “피로가 아직 남아 있다”고 말했다.

반면 대만은 전날 정오에 체코를 상대로 14-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면서 경기 감각이 살아났다. 여기에 충분한 휴식까지 취하며 상대적으로 훨씬 유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다.

물론 이는 모두 핑계일 뿐이다. 경기 일정은 사전에 결정된 상황이었다. 여기에 맞춰 컨디션을 맞추는 것은 우리 대표팀의 몫이었다. 패한 뒤 돌아보니 아쉬움이 남는다는 것뿐이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꼭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결과가 마지막에 좋지 않았다”며 “아직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내일 경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16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류현진(한화이글스)도 진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 3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한 류현진은 “경기에서 져서 정말 아쉬울 뿐이다”며 “패하면 누가 좋았든, 누가 못했든 그건 전혀 상관없는 일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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