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이란 시위 분출…"팔레비 복귀" vs "왕정복고 반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유럽서 이란 시위 분출…"팔레비 복귀" vs "왕정복고 반대"

연합뉴스 2026-03-08 23:29:20 신고

3줄요약

미·이스라엘 규탄 반전 집회도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팔레비 왕세자 지지 시위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팔레비 왕세자 지지 시위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유럽 곳곳에서 7일(현지시간) 이란 정권 반대 시위가 벌어졌지만 전쟁 후 이란의 미래에 대한 생각은 서로 엇갈렸다.

상당수 시위대는 미국에 망명 중인 이란의 팔레비 왕정 마지막 왕세자 레자 팔레비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지만 다른 편에서는 왕정복고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표출됐다고 유럽 전문 매체 유로뉴스는 보도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이란에 대한 폭격으로 중동을 전쟁으로 몰아넣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 중단을 촉구하는 반전 시위도 열렸다.

이날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스웨덴 스톡홀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거리에는 이슬람혁명 전 이란을 통치했던 팔레비 왕정 시절 이란 국기가 미국, 이스라엘기와 함께 곳곳에서 나부꼈다.

이들은 이란 현 정권의 조속한 붕괴를 요구하며 이란의 마지막 왕의 아들인 레자 팔레비가 과도 통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979년 이란 이슬람혁명으로 미국으로 망명한 레자 팔레비는 현 정권이 붕괴할 경우 고국으로 돌아가 집권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날 파리에서 열린 또 다른 시위에서는 시위대가 손바닥에 '노 샤(왕), 노 물라(이슬람 율법학자)' 문구를 붙인 채 '이란 해방'을 외쳐 이란의 왕정복고와 현 정권 모두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반전시위 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반전시위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영국 런던에서는 약 6천명의 시위대가 이란에 대한 폭격 중단을 요구하며 도심을 행진했다. 이들은 전쟁을 시작한 미국과 이스라엘을 규탄하면서 이란에서 손을 떼고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런던에서는 폭사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사진을 들고 현 이란 정권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소규모의 시위도 목격됐다고 유로뉴스는 전했다.

ykhyun14@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