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로 단독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중앙당은 최근 온라인 공천시스템을 통해 유 시장의 인천시장 선거 후보자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날 오후 6시 마감시간 기준, 인천시장 후보 신청은 유 시장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중앙당은 유 시장을 인천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을 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재임 기간 뚜렷한 성과와 실적을 보여 지역 주민들의 평가가 검증된 후보의 경우 단수 공천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인천의 기초단체장(군수·구청장) 후보자 신청은 부평를 제외한 모두 10곳에 19명이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른 경쟁률은 2대 1에 그친다. 앞서 지난 2022년 지방선거의 기초단체장 후보자 경쟁률은 평균 5대 1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관위는 각각 10일과 11일까지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신청 접수를 받는다. 공관위는 9~20일 1차 심사를 통해 단수 공천 및 경선 지역을 분류할 방침이다. 이후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경선 등을 할 계획이다.
현재 시당 공관위는 비례대표 광역·기초의원 연임 금지와 기초의원 공천에 3연속 ‘가번’ 추천을 금지하는 등 쇄신을 강조하고 있다. 또 청년과 여성 등 정치신인에게는 각각 15점과 10점의 가점을 부여하는 등 ‘새인물 찾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도 12일부터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에 나서는 등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17일까지 기초단체장을 시작으로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면접을 할 예정이다.
면접 방식은 기초단체장의 경우 1명씩 면접을 보고, 광역·기초의원의 경우 선거구별로 묶어서 면접을 볼 구상이다. 공관위는 지난 6일부터 이뤄진 적합도 조사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도덕성, 직무 적합성 등을 종합 평가해 경선 구도를 정리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이달 시당 상무위원회 보고를 통해 공천 작업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천시장 선거는 유 시장과 박찬대 의원(연수갑) 맞대결로 윤곽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심사도 공천 심사가 이뤄지는 대로 전반적인 선거 구도 및 판세가 빠르게 형성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