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의 장소연(52) 감독이 에이스의 갑작스러운 부상 공백에도 승리를 챙긴 선수단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페퍼저축은행은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6라운드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2-25 25-23 27-25)로 완승했다. 15승 19패가 된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44를 쌓으며 구단 한 시즌 최다승과 최다 승점 기록을 재차 경신했다.
이날 경기는 현대건설 프랜차이즈 스타 양효진의 은퇴식이 예정돼 구름 관중이 모였다. 아울러 2위(21승 13패·승점 62) 현대건설은 시즌 막판 1위(23승 11패·승점 66) 한국도로공사와 우승 경쟁으로 관심을 모았다. 페퍼저축은행전을 승리했을 경우 승점 1 차로 따라붙을 수 있었지만, 일격을 허용하면서 플레이오프 직행이 유력해졌다.
장소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조이 웨더링턴을 비롯해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도 승리를 챙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조이가 예상치 못하게 빠졌음에도 크게 다치지 않아서 천만다행이다. 외국인 공격수가 빠졌고, 박정아(허벅지와 무릎)와 박은서(발등)도 많이 아픈데도 국내 선수들이 집중해서 끈끈하게 경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 내지 6위를 확정했다. 그럼에도 시즌 막판 꾸준한 경기력으로 승점을 쌓고 있다.
장소연 감독은 "승점, 순위 싸움이 없어서 (동기부여가) 힘든 건 있다"면서도 "선수들에게 5라운드부터 프로는 팬이 있고, 팬들을 위해서라도 마지막까지 싸워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 팀은 어떻게든 마지막까지 점수를 올려야 한다고 대화했다"고 소개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현대건설과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장소연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 어떤 경기든 최선을 다하자고 했는데 그 점에서 열심히 싸워주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날 최다 득점을 올린 시마무라 하루요(22점)에 대해선 "실력은 나무랄 데 없다. 베테랑으로서 선수들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평소 생활할 때도 착실하게 열심히 한다"고 칭찬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