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에는 마침표가 없습니다.”
85세의 나이에 대학에서 그림을 배우며 새로운 인생을 그리고 있는 이군자 할머니의 도전이 평택 지역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평택시는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이군자씨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이군자씨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몸소 증명해 왔다.
그는 지난 2020년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하며 늦깎이 공부를 시작해 2022년 국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하며 본격적인 만학도의 길에 들어섰다.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 씨는 2024년 목원대학교 미술디자인대학 미술학부(한국화 전공)에 편입해 예술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배움의 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이씨의 작품은 평택시청에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평생의 삶이 녹아든 섬세한 필체와 따뜻한 화풍은 많은 이들에게 배움의 즐거움과 인생의 깊이를 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여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교육국장, 국제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로를 축하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씨는 “늦은 나이에 시작한 공부지만 붓을 잡고 책을 읽는 지금 이 순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젊고 행복한 시간”이라며 “저의 작은 도전이 누군가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씨앗이 되면 더없이 기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장선 시장은 “이군자 어르신의 삶은 평생 배움과 도전의 가치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이야기”라며 “그 열정이 많은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나이 상관없이 성장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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