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금융지원과 기업환경 개선 등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확대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산업의 중심인 중소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정책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기업 현장에서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포천에는 섬유와 가구 산업을 비롯해 식품, 금속, 일반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약 8천여곳이 가동 중이다.
용정일반산업단지와 장자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는 물론 곳곳에 개별 공장이 분포한 중소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가 특징이다.
포천은 산업단지 중심 도시라기보다 개별 공장이 분산된 중소 제조업 기반 산업구조를 갖춰 기업지원정책의 중요성이 크다.
산업단지와 개별 공장이 함께 형성된 분산형 산업구조 속에서 다양한 중소기업이 지역 산업 생태계를 이루며 지역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지역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우수 중소기업을 방문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 활동을 격려하는 등 기업과의 소통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이러한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기업 지원 정책과 행정 개선 방안을 마련하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금융지원정책도 추진 중이다.
최근 지역 은행장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소기업 육성 자금 융자 지원을 확대했으며 업체당 최대 2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1.5~2.5%의 이자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담보가 부족하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한 특례보증사업도 운영 중이다.
융자 한도를 3억원으로 상향하고 지원 대상을 제조업에서 비제조업까지 확대해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였다.
2024년 경기북부 최초로 개관한 포천비즈니스센터는 기업 지원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포천상공회의소와 AI무역지원센터 등 기업 지원 기관이 입주해 기업 상담과 수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시회와 구매상담회 등 다양한 기업 행사가 열리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 활동뿐 아니라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정주 여건도 함께 갖춰져야 한다.
실제로 포천은 등록 인구 대비 생활 인구 비율이 123%로 전국 1위를 기록할 만큼 외부 지역에서 유입되는 활동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이 늘고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지만 상당수 근로자가 외부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구조가 이어지면서 정주 인구 확대는 과제로 남아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2030년까지 21개 단지 2만3천366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전철 7호선 연장과 GTX노선 유치, 도시계획도로 확충 등 교통 인프라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주거기반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며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기업과 인구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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