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동훈, 부산 찾아 "보수 재건돼야…尹이었어도 코스피 6000 찍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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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동훈, 부산 찾아 "보수 재건돼야…尹이었어도 코스피 6000 찍었을 것"

폴리뉴스 2026-03-08 15:51:45 신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7일 부산을 찾아 "보수가 재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전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았다. 구포시장은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부산 북구갑)에 위치해 있다.

한 전 대표는 시장을 돈 이후 지지자들이 모인 연단에 서서 "저는 여기서 선거에 대한 얘기나 누구를 쳐부수자는 얘기를 안 하겠다"며 "저는 이런 말씀을 드린다. 보수가 재건돼야 한다. 보수 정치인을 위한 게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한 것이고 여러분 같은 시민을 위해 보수는 유능해져야 한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구포시장 삶이 충분히 만족스럽나, 경기가 좋다고 느끼시느냐"며 "그렇지 않다"며 "주가 지수가 5000, 6000을 찍고 있다. 그런데 그건 일반적인 서민들과 시민들에게는 남의 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하이닉스 주가가 하늘을 찌르고 있고 그게 주가 5000, 6000을 견인하지만 이렇게 현실에서 살고 계신 분들의 삶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했다. 

그는 "참 안타까운 것은 주가가 올라가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재명 정부 정책 때문이 아니라 반도체 사이클이 돌아옴으로써 생긴 현상임이 분명하다"라며 "만약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안 하고 아직까지 정치하고 있었으면 역시 (주가 지수가) 5000, 6000을 찍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의 한 분식집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의 한 분식집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전 대표는 "그런 수치보다 더 중요한 게 서민 물가, 시장 상인의 경기 체감이다. 오늘 구포시장 상인들을 오늘 뵀는데, 눈물을 글썽이면서 너무 힘들다고 하셨다"며 "제가 보수 재건을 하자는 것은 바로 이런 분들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걸 제대로 해내자는 말씀을 드린다. 그러기 위해선 방향도 맞아야 하고 유능해야 한다. 유능함을 시민들께 잘 설명해서 그 유능함을 여러분이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그런데 우리는 서로 헐뜯고 싸우느라 그런 유능함을 제대로 홍보하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작년과 올해 론스타·엘리엇 국제 중재 항소에서 대한민국이 이겨서 7조~8조원 아끼는 데 나름대로 큰 일익을 담당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렇지만 제1 야당은 서로 깎아내리기 바빠서 이런 문제를 오히려 입도 뻥긋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배현진 징계에 "대한민국 상식에서 한참 떨어지는 일…윤어게인 한 줌 당권파 현주소"

한 전 대표는 이후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그는 친한계 배현진 의원의 징계에 대해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데 대해선 "제1 야당의 당대표였던 사람으로서 대단히 부끄럽게 생각한다. 누가 보더라도 말이 안 되는 것이었고 대한민국과 국민의 상식 수준에서 한참 떨어지는 일이었다"며 "대한민국 제1야당이 법원에게 헌법에 맞지도 않는다는 소리를 정면으로 듣는다는 것은 대단히 부끄럽고 반성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이어 "그게 지금 현재 윤어게인 한 줌 당권파가 이끄는 국민의힘의 현주소라 생각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부산 북갑을 방문한 이유에 대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유죄 판결이 나고 보수가 절멸의 위기 처해 있는 이 순간이 보수 재건을 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부산은 진짜 어려울 때 역전승을 보여줬다. 보수 재건을 말씀드릴 가장 적합한 곳이고 지금이 바로 그 때"라고 했다. 

이어 재보궐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선 "보수 재건에 집중하겠다. 선거 일정이 나온 것도 아니다. 보수 재건 필요성과 그 방법, 제가 가는 길에 집중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대구 이어 부산…친한계 의원들에겐 '당권파 트집' 이유로 양해 구해

이날 한 전 대표의 부산 방문에 국민의힘 소속 친한계 의원들은 동행하지 않았다. 당초 10여 명의 친한계 의원들은 한 전 대표의 부산 일정에 함께 하기 위해 전날 부산에 모였으나, 한 전 대표가 민심 행보는 혼자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이날은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구 일정에 동행한 친한계 의원들이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되고 당 일각에서 비판이 제기된 것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과 함경우 전 조직부총장 등 일부 친한계 인사들만 참석했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말 같지도 않은 트집을 잡는다. 시장 상인을 도와주러 정치인이 오면 안 되느냐"며 "그런데 저런 트집잡기가 이어지면서 우리가 말하는 보수 재건과 서민 삶을 얘기하는 본질이 가려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와주신 의원들께 '대단히 죄송하지만 제가 대신 시민들께 그 뜻을 전하고 만날 테니 오늘 이 자리는 저에게 양보해달라'고 부탁드렸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당권파가 자신의 최근 행보에 당내 갈등을 야기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저는 배제 정치를 할 생각이 없다. 소신을 지키고 할 일을 하다 보니 계속 배제당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 참 고통스러운 일"이라며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저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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