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쏠림' 영향…작년 SKY 신입생 미충원 61명 '6년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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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쏠림' 영향…작년 SKY 신입생 미충원 61명 '6년래 최대'

아주경제 2026-03-08 14:12: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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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정문 사진연합뉴스
서울대학교 정문. [사진=연합뉴스]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과대학 모집 정원 확대가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 신입생 충원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3개 대학에서 채워지지 않은 신입생 규모가 최근 6년 사이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8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2025학년도 신입생 미충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고려대·연세대에서는 총 41개 학과에서 신입생 61명을 충원하지 못했다. 이는 2020학년도 14개 학과 21명과 비교하면 학과 수와 인원 모두 약 3배 늘어난 수치다.

대학별로 보면 고려대 미충원 규모가 가장 컸다. 고려대는 25개 학과에서 43명을 충원하지 못했으며 자연계열에서 이탈 규모가 두드러졌다. 자연계열에서는 18개 학과에서 총 29명이 미충원 상태였다. 공과대학과 전기전자공학부에서 각각 4명, 생명과학부 3명, 기계공학부·생명공학부·신소재공학부 등에서도 각각 2명씩 미충원이 발생했다.

인문계열에서도 일부 학과에서 미충원이 나타났다. 경영학과에서 7명이 채워지지 않았고 정치외교학과 등 인문계 7개 학과에서 총 14명이 미충원 상태였다.

서울대 역시 미충원이 증가했다. 2025학년도 서울대에서는 12개 학과에서 신입생 13명을 충원하지 못했는데 이는 최근 6년 동안 가장 많은 수치다. 자연계열에서는 간호대학을 비롯해 식물생산과학부, 식품동물생명공학부, 재료공학부, 지구환경과학부, 첨단융합학부, 컴퓨터공학부, 화학부 등 9개 학과에서 총 10명을 채우지 못했다.

반면 연세대는 미충원 규모가 비교적 줄었다. 2025학년도에는 4개 학과에서 미충원 5명이 발생해 전년도 10개 학과 18명보다 감소했다. 자연계열 논술 문제지 사전 유출 논란으로 추가 시험이 실시되면서 모집 정원보다 많은 인원이 선발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초과 선발이 이뤄지면서 향후 모집 정원 조정이 예정돼 있다. 연세대는 2027학년도 자연계열 16개 학과에서 총 58명을 감축할 계획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미충원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의대 정원 증가를 꼽는다. 의대 모집 인원이 늘어나면서 자연계열 합격자 가운데 상당수가 의학계열로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되면서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자 중 상당수가 의학계열로 이동한 영향이 있다"며 "2028학년도부터 문·이과 통합 수능 체제가 본격화되면 미충원 현상이 인문계 학과로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의사제 도입에 따른 의대 정원 확대와 의대 선호 현상, 학령인구 감소까지 겹치면 앞으로 SKY 대학에서도 신입생 미충원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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