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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연우진, 서현우, 최영준 등 배우들이 ENA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의 미스터리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드라마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9일 밤 10시 방송되는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은 변호사 3인방 이나영, 정은채, 이청아의 치열한 투쟁과 회복의 여정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연우진·서현우·최영준·전소영·김미숙·이해영·백은혜·정희태 등 배우들이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의 밀도를 높이고 있다.
연우진은 ‘커넥트인’ 설계자 백태주 역으로 극의 미스터리를 이끌었다. 다정한 얼굴과 온화한 말투 뒤에 숨겨진 서늘한 본심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이상주의적 IT 기업가에서 모든 판을 설계한 흑막으로 드러난 이후의 변화는 극의 분위기를 단숨에 뒤집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서현우는 ‘커넥트앱’ 관리자이자 검사 박제열 역을 맡아 강렬한 빌런을 완성했다. 20년 전 윤라영(이나영)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인물이 다시 나타나 위협하는 설정 속에서, 댄디한 외양 뒤에 숨은 폭력성과 열등감을 날 것 그대로 드러내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최영준은 강력계 형사 구선규 역으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황현진(이청아)의 남편이자 형사로서 아내를 향한 의심과 직업적 사명감 사이에서 흔들리는 복합적인 감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신예 전소영은 윤라영의 숨겨진 딸 한민서 역으로 눈에 띄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성착취 피해자의 상처와 복수심을 오가는 감정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베테랑 배우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김미숙은 대형 로펌 해일의 수장 성태임 역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고 이해영은 부패한 권력의 민낯을 보여주는 권중현 역으로 극의 현실성을 더했다.
백은혜는 박제열의 아내 홍연희 역으로 폭력과 가스라이팅에 시달린 피해자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정희태 역시 부패 형사 김승진 역으로 반전을 선사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빈틈없는 연기 호흡을 완성했다”며 “종영까지 남은 2회에서는 더욱 폭발적인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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