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류 최대 9종에서 1종으로 통합…절차개선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계약 관련 제출 서류를 대폭 줄이는 '계약 이행 통합서약서'를 도입한다.
시와 계약하는 업체의 행정 부담을 낮추고 계약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시는 이달부터 계약 체결 시 필요한 각종 서약서를 하나의 서식으로 통합한 '계약 이행 통합서약서'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시와 계약을 체결하는 업체는 청렴서약서와 안전·보건관리 준수 서약서 등 계약 유형에 따라 최대 9종의 서류를 각각 제출해야 했다.
서류 종류와 작성 방식이 제각각이다 보니 일부 서류가 누락되거나 작성 오류가 발생해 보완 요청이 반복되고 계약 체결이 지연되는 사례도 있었다.
이에 시는 계약 체결 시 필요한 핵심 준수사항을 하나의 서식으로 확인하고 서약하도록 제도를 정비했다.
이렇게 되면 계약 관련 제출 서류는 기존보다 약 6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서류 확인과 보완에 소요 시간도 줄어 계약 처리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통합서약서에는 계약 상대자의 의무 사항을 명확히 하는 내용과 함께 지역 내 생산제품 사용을 권장하는 항목도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통합서약서 도입으로 업체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계약 업무 처리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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