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리버풀과 동행을 이어간다.
리버풀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흐라번베르흐가 오늘 리버풀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AXA 트레이닝 센터에서 리버풀과 재계약서에 서명하며, 현재까지 이어온 3년간의 리버풀 생활을 앞으로 몇 시즌 더 이어가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2002년생, 네덜란드 국적 미드필더 흐라번베르흐. 아약스에서 어린 나이부터 존재감을 과시해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했다. 하지만 뮌헨의 치열한 주전 경쟁을 이기지 못하며 입지가 좁아지자, 2023년 리버풀행을 택했다.
지난 시즌부터 완전히 달라졌다. 새롭게 부임한 아르네 슬롯 감독 아래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는데 재능을 대폭발했다. 후방에서 수비에 집중하며 수비력이 물이 올랐고 후방에서의 빌드업도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지난 시즌 ‘슬롯볼 핵심’으로 거듭나며 프리미어리그 제패에 크게 힘을 보탰고 올 시즌도 든든한 주전 미드필더로 맹활약 중이다. 리버풀은 ‘중원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흐라번베르흐를 오래 붙잡길 원했는데 결국 성공했다.
흐라번베르흐가 재계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정말 기분이 좋다. 이렇게 큰 클럽에서 계약을 연장하게 돼 정말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곳에 머물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단과 감독님에게서 곧바로 신뢰를 느꼈다. 그래서 제게는 결정이 쉬웠다. 제 가족도 여기서 행복하다. 우리는 이제 거의 3년 동안 여기 있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익숙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단기적인 목표는 이번 시즌을 가능한 한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리버풀과 함께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 리버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며 더 많은 트로피를 선물하고 싶다. 그렇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흐라번베르흐는 이번 재계약으로 구단 내 연봉 4위에 오르게 됐다. 리버풀 소식통 ‘데이브 오콥’에 따르면 27만 5천 파운드를 받게 된 흐라번베르흐는 모하메드 살라(주급 40만 파운드), 버질 반 다이크(주급 35만 파운드), 알렉산더 이삭(주급 28만 파운드)에 이어 팀 내 네 번째 고액 연봉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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