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이민우 부부가 결혼식을 앞두고 서로를 위한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하며 뭉클한 순간을 만들었다.
7일 밤 10시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출산 후 결혼식을 준비 중인 이민우 부부의 특별한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4.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생후 71일 된 딸을 안고 있는 이민우의 일상이 그려졌다. 두 딸의 아버지가 된 이민우는 행복한 모습을 보였지만, 아내는 육아로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이민우 어머니는 며느리를 걱정하며 “안색도 안 좋고 기운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편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족의 걱정이 커질수록 아내의 마음은 더 무거워졌다. 이민우 아내는 “남편도 시부모님도 저를 챙겨줘서 너무 좋은데, 어느 순간에는 나를 투명인간처럼 생각해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털어놨다.
며칠 뒤 결혼식을 한 달 앞둔 이민우 부부는 드레스 가봉을 위해 웨딩숍을 찾았다. 이민우는 아내가 드레스를 입는 동안 하객 명단을 정리했고, 거미와 성시경, 송승헌, 비 등의 이름을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드레스를 입고 나온 아내를 본 이민우는 연신 감탄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이민우는 어머니에게 첫째 딸과 함께 시간을 끌어달라고 부탁한 뒤 프러포즈 준비에 나섰다. 턱시도로 갈아입고 꽃다발을 든 채 돌아온 이민우는 아내에게 마음을 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커튼이 열리자 예상 밖의 장면이 펼쳐졌다. 아내 역시 첫째 딸과 함께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한 것. 이민우 아내는 “나와 리아를 받아줘서 정말 고마워. 내가 오빠를 지켜줄게”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로 마음을 전했다.
이에 감정이 북받친 이민우도 “평생 나와 함께해줄래?”라고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했고, 아내는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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