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너 갤러거를 사지 않은 건 신의 한 수였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7일(한국시간) “지난 1월 이적시장 당시 맨유와 연결됐던 갤러거는 토트넘 홋스퍼로 갔지만, 맨유는 갤러거 영입을 놓친 걸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2000년생, 잉글랜드 국적 미드필더 갤러거. 첼시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했고 데뷔 초반 몇 번의 임대 생활을 거친 뒤 다시 첼시로 돌아와 주전으로 도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는데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입지를 다졌다.
올 시즌에는 아틀레티코에서 설 자리가 줄었다. 이에 이적을 도모했는데 중원 보강을 원한 여러 클럽들이 갤러거에 관심을 표했다. 맨유, 토트넘 홋스퍼 등이 그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하지만 갤러거는 결국 토트넘의 러브콜을 수락했고 3,500만 파운드(약 700억 원)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존재감이 미미하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부상 속 중원에 안정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활약상은 기대 이하다. 장점인 기동력과 압박은 준수하지만, 약점인 빌드업 능력에서 심각한 혹평을 받는다. 이 때문에 토트넘은 중원에서 원활한 공격 전개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
갤러거의 연봉을 생각하면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의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4억 원). 19만 파운드(약 3억 8,000만원)를 받던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보다 높은 금액인데 돈값을 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맨유는 갤러거 영입에 손을 뗀 게 최고의 선택이었다. 지난겨울 이적시장 기간 맨유는 카세미루의 장기적 대체자를 확보하길 원했고 갤러거도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적당한 매물이 없다는 판단에 영입전에서 빠졌는데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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