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서 한준호 의원에 계란 투척' 테러글 논란…"어떤 목소리도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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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서 한준호 의원에 계란 투척' 테러글 논란…"어떤 목소리도 경청"

경기일보 2026-03-08 11:27: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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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국회의원(고양을)에 대한 테러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의원 측은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야 한다며 별도의 수사의뢰 등 법적 대응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했다.

 

8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에는 ‘내일 한준호가 양평에 온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양평군 당원으로 환영해주러 계란던지러 가볼까 한다”며 “사람에게 던지면 한준호에게 너무 큰 서사를 주는 듯 하니 동선 파악해 차들어오면 내려기 전 앞유리에 두개 던져볼까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딴지일보 측은 현재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원본이 확산하는 중이다.

 

7일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한준호 의원 테러글. 해당 사이트 캡처.
7일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한준호 의원 테러글. 해당 사이트 캡처.

 

 

해당 글에서 언급한대로 한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여주양평 당원 간담회에 참석해 당원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 행보에 나설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 한 의원 측은 “오늘 오후 간담회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맞서 함께 싸운 여주양평지역위원회 당원 동지들을 만나는 뜻깊은 자리”라며 “오랜시간 투쟁의 현장에서 신뢰를 쌓아온 동지들을 만나 그간의 소회를 나눌 예정”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특정 게시글을 인지하고 있으나 당원들과 소통의 자리에 경찰 등 공권력을 동원하는 것은 민주당의 가치에 맞지 않다”며 “당원동지들의 자발적인 의사표현과 자정능력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내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고 때로는 뼈아픈 질책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비판 역시 당을 향한 애정의 산물인 만큼 어떤 목소리도 회피하지 않고 낮은 자세로 경청하며 진솔하게 소통하겠다”고 했다.

 

특히 한 의원 측은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당원에 대해 별도의 수사의뢰나 사법적 대응은 검토하지 않는다”며 “지금은 분열이 아닌 통합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당원 동지 한 분 한 분을 소중히 여기는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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