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KT 위즈에서 활약했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신기록 호투했다.
헤이수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WBC D조 2차전 이스라엘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63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8탈삼진 1실점했다. 이날 헤이수스가 기록한 8삼진은 역대 WBC 한 경기 최다탈삼진 신기록이다.
헤이수스는 2024년 키움 히어로즈, 2025년 KT에서 활약한 왼손 투수다. 2년간 62경기에 나와 22승 20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32경기(163⅔이닝)에서 9승 9패 평균자책점 3.96을 작성, KT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올 시즌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그는 시범경기에서 2경기(6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 중이었다.
헤이수스는 1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콜 케리그(콜로라도 로키스)와 해리슨 베이더(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에도 잭 레벤슨과 개럿 스텁스(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 맷 메르비스(워싱턴 내셔널스), 4회 RJ 슈렉(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등 무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5회 레벤슨의 삼진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던 후라도는 다음 타자 스텁스에게 3루타를 맞으며 첫 안타를 허용했다. 92.4마일(약 149km)의 싱커가 한가운데로 몰리면서 1루 파울라인을 따라 이어지는 장타로 연결됐다. 이후 메르비스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그러나 후라도는 제이크 겔로프에게 8번째 삼진을 잡아내면서 위기를 스스로 지워냈다.
헤이수스는 1라운드 65구 투구 수 제한으로 6회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베네수엘라가 5-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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