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신혼여행 중 할머니 부고 소식...귀국 문제로 갈등 중인 신혼부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유럽 신혼여행 중 할머니 부고 소식...귀국 문제로 갈등 중인 신혼부부

센머니 2026-03-08 10:55:00 신고

3줄요약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센머니=강정욱 기자] 스페인 신혼여행 중 남편 할머니의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을 접한 신혼부부가 여행 중단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으면서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직장인 여성 A씨는 "신혼여행 중인데 남편 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귀국하자고 한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주 결혼식을 올리고 현재 스페인에서 신혼여행 중"이라면서 "결혼 준비로 몇 달 동안 제대로 쉬지 못하다가 겨우 시간을 맞춰 온 여행이라 오래 기다린 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여행을 이어가던 중 남편은 조모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한국으로 돌아가자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씨는 "당시 여행 일정이 절반 이상 남아 있던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부모님이라면 고민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도 "할머니 장례식 때문에 신혼여행을 중간에 포기하고 귀국해야 하나 싶었다"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한 "비행기와 일정을 바꾸면 돈도 몇백만원이 들고 숙소 예약도 사실상 날아간다"며 "시부모님이나 다른 가족들이 장례를 치르고 우리는 여행을 마친 뒤 가서 인사드리면 안 되겠느냐고 했는데 남편이 너무 정 없다고 한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왜 남자들은 결혼해도 이런 상황에서 자기 집안부터 먼저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며 "결혼하면 둘이 한 팀이라고 생각했는데 남편은 아직도 자기 집안일을 더 우선하는 느낌"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신혼여행까지 와서 결국 시가 쪽 일 때문에 일정을 다 포기하고 귀국해야 하는 상황이 솔직히 현타가 온다"며 "제가 너무 이기적인 건지, 아니면 이런 상황에서 아내 의견도 고려하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고 의견을 구했다.

이 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부모상이 아닌데 유럽에서 신혼여행을 접고 돌아오는 건 쉽지 않다", "귀국해도 장례 절차가 대부분 끝나 있을 수 있다", "신혼 초인 만큼 아내 입장도 이해된다"며 A씨를 옹호했다.

반대 의견을 가진 누리꾼들은 "부고를 들었는데 안 가는 것도 쉽지 않다", "남편 입장에서는 평생 남을 일인 만큼 함께 가주는 게 맞다", "정의 문제가 아니라 부부가 서로 배려해야 할 문제"라며 남편의 입장을 지지하는 의견도 나왔다.

Copyright ⓒ 센머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