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청와대에 따르면 미국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맷’은 6일(현지시간) ‘새로운 유형의 대통령 이재명, 국민도 지지’(Lee Jae-myung Is a New Kind of President - and South Koreans Approve)라는 제목의 해설 기사를 보도했다.
더 디플로맷은 이 대통령의 ‘정책 일관성’, ‘실용주의 외교’, ‘파격적 소통’을 높은 지지율의 근원으로 꼽았다.
더 디플로맷은 “이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은 단순히 취임 효과가 아니라 의례적 수사보다 실질적 성과를 중시하는 통치 방식의 직접적인 결과”라며 “중도 유권자들조차 일 중심 통치 방식이 보여주는 효율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 대통령의 인기는 민주주의에서 말하는 ‘섬김의 리더십’(servant-leader philosophy)에 기반을 둔다”며 “취임 이후 이 대통령은 자신을 ‘국민이 특정 임무를 수행하도록 고용한 일꾼 혹은 용병’에 비유하며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대통령의 역할을 국민 의지에 대한 높은 책임성을 지닌 공복으로 재정의함으로써 이 대통령은 정치적 연출이 아니라 행정적 역량이야말로 장기적으로 대통령직을 지탱하는 가장 지속 가능한 동력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외교 역량에 대해서는 “대통령 취임 전 공식적인 외교 경험이 없었음에도 자연스러운 외교 역량을 보였다”며 “마찰이 잦은 한·일 관계에서도 안정적 관계를 유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악화한 중일 관계 속에서 완충지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도 평가했다.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민감한 관세협상 속에서 한국의 전략적 목표였던 ‘핵추진 잠수함’ 개발에 대한 미국의 동의도 이끌어냈다고 했다. 이 매체는 “거래형 부담 분담이라는 틀로 접근함으로써 이 대통령은 수십 년 동안 전임 정부들이 이루지 못했던 돌파구를 마련해 미국 우선주의 외교 환경에서도 협상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국무회의 생중계 등 이 대통령의 소통 방식도 국민 지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이 대통령은 기존 언론의 게이트키핑 구조를 우회함으로써 유권자 정서를 직접 파악하고 지지자들이 행정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는 감각을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갤럽은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65%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7월 4일 기록했던 취임 후 최고 지지율과 동률이다.
이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접촉률은 44.7%, 응답률은 1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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