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7억→891억→505억' 日 메이저리거 삼자범퇴! 고우석 희망 봤다…"3년 전 담 아쉬움 조금 풀려" [도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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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7억→891억→505억' 日 메이저리거 삼자범퇴! 고우석 희망 봤다…"3년 전 담 아쉬움 조금 풀려" [도쿄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3-08 09:05: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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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도쿄, 김근한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 불펜 투수 고우석이 한일전 등판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지만, 팀 패배로 이어진 결과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일본에 6-8로 패했다. 경기 초반 3점 리드를 잡고도 경기 후반 역전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 패배로 한국은 조별리그 1승1패를 기록했고, 동시에 2015년 이후 이어진 한일전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한국은 1회초 이정후의 적시타와 문보경의 2타점 2루타로 3-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1회말 스즈키 세이야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일본 타선의 반격이 이어졌다. 3회말에는 오타니 쇼헤이와 스즈키, 요시다 마사타카의 연속 홈런이 터지며 일본이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초 김혜성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5-5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7회말 김영규가 밀어내기 볼넷과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경기가 일본 쪽으로 기울었다.

고우석은 팀이 5-5 동점 상황을 유지하던 6회말 마운드에 올라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요시다 마사타카를 3루수 뜬공으로 잡은 뒤 오카모토 카즈마와 무라카미 무네타카까지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경기 뒤 고우석은 자신의 투구 내용에 대해 조심스럽게 평가했다. 고우석은 "그래도 평가전 때보다는 컨트롤이 조금 더 잘 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경기 결과가 아쉽게 돼서 많이 아쉽다"고 전했다.

등판 시점에 대해 특별한 지시는 없었지만 항상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언제 들어간다고 특별히 이야기를 듣지 않아도 매 경기 항상 준비하고 있었다"며 "그런 상황에서 계속 던져왔기 때문에 특별히 알려주지 않아도 준비는 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평가전과 비교해 투구 내용이 좋아진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고우석은 "평가전까지가 올 시즌 두 번째 경기였기 때문에 경기 감각이 조금 더 필요했다"며 "경기를 많이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경기 전 불펜 훈련에서 최대한 적응하려고 노력했는데 그런 부분이 도움이 된 듯싶다"고 고갤 끄덕였다.





이날 도쿄돔 관중석에는 고우석의 가족들도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부모님과 아들까지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고우석은 응원을 받으며 마운드에 올랐다.

고우석은 "가족들이 다들 잘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많이 해줬다"며 "그래도 오늘은 조금 힘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고갤 끄덕였다.

그에게 이번 한일전 등판은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있었다. 그는 3년 전 국제대회에서는 한일전에 담 증세로 등판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다.

고우석은 "3년 전에 던지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는데 오늘로 조금은 풀린 느낌"이면서도 “아직 두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계속 좋은 결과를 내서 팀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고우석 상대 타자들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강타자들이었다는 점도 큰 경험이었다. 요시다는 2023시즌을 앞두고 미국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5년 9000만 달러(약 1337억원)에 계약했으며, 오카모토(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무라카미(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올겨울 각각 4년 6000만 달러(약 891억원), 2년 3400만 달러(약 505억원)에 계약했다.

그는 "좋은 타자들만 상대해야 해서 어렵게 던져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며 "하지만 그게 내 실력이 되려면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계속 좋은 투구를 보여줘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대표팀에서 좋은 결과를 내려면 계속 안정적인 투구를 해야 한다"며 "앞으로 경기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국 대표팀은 한일전 종료 시점 14시간 뒤 곧바로 열리는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한국은 8일 정오 도쿄돔에서 대만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 고우석 역시 남은 경기에서 더 안정적인 투구로 팀 반등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다.





사진=도쿄,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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