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도쿄, 김근한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 베테랑 좌완 류현진이 17년 만에 도쿄돔 마운드에 오른다.
한국은 오는 8일 정오 일본 도쿄돔에서 대만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한국 대표팀은 8일 대만전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일본과의 한일전 석패 뒤 중요한 승부처가 될 대만전에 베테랑 에이스 카드를 꺼내 들었다.
류현진이 도쿄돔 마운드에 서는 건 2009년 WBC 대회 대만전 이후 무려 17년 만이다. 당시 류현진은 대회에서 한국의 핵심 선발 투수로 활약하며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하며 통산 78승을 기록한 그는 지난해 친정팀 한화 이글스로 복귀한 뒤 현역 생활 말미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류현진은 이번 대회에서도 베테랑다운 경험을 앞세워 대표팀 투수조를 이끌고 있다. 특히 도쿄돔은 홈런이 잘 나오는 구장으로 류현진 특유의 정교한 제구와 완급 조절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대만은 류현진의 맞상대로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스 소속 우완 구린루이양을 선발로 내세운다. 구린루이양은 최고 150km/h대 중반의 빠른 공을 앞세운 파이어볼러로 대만 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는다.
대만은 앞선 경기에서 타선 침묵과 부상 악재까지 겹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7일 체코전 11-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를 전환했다. 특히 젊은 투수진의 강속구가 변수로 꼽힌다.
한편, 한국은 지난 6일 체코전에서 11-4로 승리하며 대회 첫 승을 챙겼다. 하지만, 한국은 7일 한일전에서 6-8로 석패하면서 대회 첫패를 떠안았다.
한국은 1회초 이정후의 선제 적시타와 문보경의 추가 2타점 적시 2루타로 3-0 리드를 먼저 잡았다. 하지만, 한국은 선발 투수 고영표가 오타니 쇼헤이와 스즈키 세이야에게 홈런 세 방을 허용하면서 3-4 역전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김혜성의 2점 홈런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은 7회말 바뀐 투수 김영규가 밀어내기 볼넷과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결승점을 허용했다.
한국은 8일 대만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8강 진출에 있어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2라운드 진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에서 류현진이 베테랑의 관록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도쿄,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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