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의 체인지업이 당했다…스즈키 세이야에게 추격 투런포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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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의 체인지업이 당했다…스즈키 세이야에게 추격 투런포 허용

스포츠동아 2026-03-07 19:46: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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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대표팀 고영표가 7일 일본 도쿄돔서 열린 WBC 본선 1라운드 일본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도쿄|뉴시스

야구 대표팀 고영표가 7일 일본 도쿄돔서 열린 WBC 본선 1라운드 일본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도쿄|뉴시스


[도쿄=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공략을 당했다.

고영표는 7일 일본 도쿄돔서 열린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본선 1라운드(C조) 일본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1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일본 스즈키 세이야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홈런을 맞았다.

대표팀은 1회초 공격에서 김도영, 자마이 존스, 이정후, 문보경이 모두 안타를 때리며 단숨에 3-0으로 앞서 갔다. 3점의 득점 지원을 받고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는 첫 타자 오타니 쇼헤이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후 고영표는 후속타자 곤도 겐스케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다. 이 과정에서 1루주자 오타니는 2루까지 내달렸다. 실점 위기에서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3번타자 스즈키 세이야였다. 스즈키는 3B-2S 볼카운트에서 고영표의 한 가운데 몰린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밀어 쳐 도쿄돔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고영표는 이후 요시다 마사타카를 2루수 땅볼, 오카모토 카즈마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2점을 내줬지만, 대표팀은 1회초에 얻은 3점의 리드를 지키며 2회말 현재 3-2로 앞서 가고 있다.  


도쿄|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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