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의 이성경과 채종협에게 뜻밖의 이별이 찾아온 가운데, 7일 결방 소식이 전해지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 5회 일부. / 유튜브 'MBCdrama'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매일 신나는 여름방학처럼 사는 남자 '찬'과 스스로를 겨울에 가둔 여자 '란'이 운명처럼 만나 얼어 있던 시간을 깨우는 예측 불허 '찬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선우찬 역의 채종협과 송하란 역의 이성경을 비롯해 이미숙, 강석우, 한지현, 오예주 등이 출연한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5회는 전국 가구 기준 4.1%, 수도권 가구 기준 4.1%를 기록했다. 경주에서 채운 사진 덕분에 디자인 수정안을 통과한 송하란이 선우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장면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4.5%까지 올랐다.
이 가운데 6회는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한일전 중계로 결방한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 5회 일부. / 유튜브 'MBCdrama'
'찬란한 너의 계절에' 5회 일부. / 유튜브 'MBCdrama'
5회 방송에서는 무사히 경주에 도착한 송하란(이성경)이 선우찬(채종협)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신나게 사는 법'을 조금씩 배워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대하게 펼쳐진 자연 풍경 속에서 송하란은 팀원들과 답사를 이어가며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평소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혼자 있기를 원했던 송하란이 동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은 선우찬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하란의 변화를 짐작하게 했다.
경주 답사 도중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는 두 사람의 관계에 또 하나의 전환점을 만들었다. 스카프를 찾으러 간 송하란과 연락이 끊기자 선우찬은 곧바로 그녀를 찾아 나섰고, 산속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됐다.
선우찬의 트리거 반응이 나타나며 보스턴에서의 기억 '1인치'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이야기도 그려졌다. 답사 중 이명과 시야 이상을 겪은 선우찬의 머릿속에는 깨진 유리와 핏방울, 금속 소리 등 단편적인 장면들이 스쳐 지나갔다. 특히 강혁찬(권도형)의 목소리와 함께 보스턴의 기억이 떠오르자 예상치 못한 기억의 파편에 휩싸인 선우찬은 충격과 혼란에 빠졌고, 끝내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차수진(이주연)이 처음 등장하며 숨겨진 사건의 또 다른 퍼즐이 제시됐다.
송하란은 더 이상 선우찬의 과거를 억지로 묻지 않겠다는 선택을 내렸다. 상처를 파헤치기보다 그 사람의 행복을 지켜주는 선택 역시 사랑의 방식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늘 상처를 피하려 도망치던 송하란이 이번에는 누군가의 아픔을 지켜주는 방식으로 변화를 선택한 순간이었다.
답사를 마친 뒤 선우찬은 일정 마무리를 위해 경주에 남았고, 송하란은 먼저 서울로 향했다. 헤어지기 전 선우찬은 일회용 카메라를 건네며 하루에 한 장씩 기분 좋았던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보라는 숙제를 내줬고, 두 사람은 보름달이 뜨는 10일 뒤 서울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 5회 일부. / 유튜브 'MBCdrama'
'찬란한 너의 계절에' 5회 일부. / 유튜브 'MBCdrama'
나나 하우스를 둘러싼 인물들의 관계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김나나(이미숙)와 박만재(강석우)는 '라비앙로즈' LP를 계기로 춘천에서의 기억을 떠올리며 오래 묻어두었던 감정을 꺼내 보였다. 또한 송하영(한지현)과 연태석(권혁) 사이에는 엘리베이터 만남 이후 미묘한 설렘이 감돌았고, 연태석과 나나 패밀리의 인연이 15년 전부터 이어져 왔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방송 말미에는 예상치 못한 전개가 펼쳐졌다. 서울로 향하던 선우찬이 돌연 미국으로 떠나며 송하란은 예상치 못한 이별 앞에 남겨졌다. 선우찬이 내준 숙제를 마친 송하란은 현상된 사진 속에서 찬이 몰래 찍어둔 경주에서의 추억들을 발견했다. 하란은 "신나게 살아요. 나중에 나 없더라도"라는 찬의 말을 떠올리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의 이별을 예감케 한 여운 깊은 엔딩은 안방극장에 먹먹한 감정을 남기며 다음 회를 기다리게 했다.
누리꾼들은 온라인에서 "결방이라니, 너무 보고 싶은데" "결방 아쉬워요. 다음 주 기대할게요"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림?" "이렇게 끝내고 일주일을 기다리라고" 등의 코멘트를 남기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표현했다.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6회는 오는 13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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