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한 최대 규모의 공습을 진행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베센트 재무장관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오늘 밤이 우리의 최대 규모 폭격 작전이 될 것이다”며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와 미사일 제조 공장에 최대 피해를 입힐 것이며 이란의 전력을 상당 수준 약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베센트 장관은 미국의 공습을 ‘압도적’이라고 표현하면서 군사적 대응에 실패한 이란이 이제 경제 혼란 유발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말했다. 그는 “군사적으로 성공하지 못하자 이란은 경제적 혼란을 조성하려 하고 있다. 그것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고 단언했다.
경제 전선의 핵심은 호르무즈 해협이다. 세계 원유·천연가스의 약 20%가 통과하는 이 해협에서 분쟁 직후 보험사들이 모든 선박에 대한 보험 제공을 중단한 상태다. 이에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는 수요일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최대 200억달러(약 29조원) 규모의 보험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베센트 장관은 “이 프로그램은 원유, 석유제품, 비료 등을 수송하는 선박에 보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이스라엘 또는 미국과 이해관계가 연결된 선박의 통과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과 중국 선박은 분쟁 중에도 해협을 성공적으로 통과하고 있다고 베센트 장관은 지적했다.
미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 여부와 관련해 베센트 장관은 “필요할 경우 해군 호위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해협을 통과할 의지가 있다”며 “안전한 통과 시점에 대해 중부사령부(CENTCOM)의 판단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1~2주 안에 해결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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